다만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분리되고 있는 현실도 볼 수 있었다. 우파와 나이 많은 성인들은 권위적인 교육에 우호적인 의견을 표명하였는데, 다행스러운 점은 모든 사람의 희망이 학교의 권위가 회복되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서면 모든 학생이 그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에 79%가 찬성표를 보냈다. 특히, 얼마 전까지 학교를 다닌 젊은 층에서도 교복 착용에는 반대했지만 학생의 기립 행동에는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공공 부문 최소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이와 달리 계층에 따라 약간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설문 대상자의 77%가 공공 부문 최소 서비스 의무의 필요성에 찬성을 나타냈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고용인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또 다른 문제로 ‘학교-기업 연계 정도’ 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설문 대상자가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그들은 학교-기업간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을 주로 기업의 간부나 일반적으로 생활이 안정된 사람들의 책임으로 돌렸다.
많은 사람들은 또한 자녀들의 성장 과정에서 회사 생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치원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학급당 학생수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학부모, 젊은 층이 다른 사람들보다 ‘학급당 인원이 너무 많다’ 라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이들은 학습 장애를 안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보충수업'의 필요성과 '통합 교육(교육원 주 : 동일 학급 내에 장애 학생과 비 장애 학생이 함께 섞여 공부하는 것)'을 희망했다.
그러나, 교육의 전체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프랑스인들은 ‘학교’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었다. 교육의 질, 계층간의 화합, 공부의 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적합하다는 견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공부의 양이 적당하다고 보는 데 비해, 학생들의 생각은 학부모의 생각과 일치하지는 않았다. 학교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실업자인 자와 은퇴자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모두 만족했다. [르 피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