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학교.유학 : 프랑스 고등교육의 역사적 배경

중세의 동로마제국시대 기독교 문화권의 고등교육이란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행해지는 것에 불과하였다. 이후 12세기 경 몇몇 학교들이 나름대로 권위를 살려 스승과 학생들을 모아 학문의 진정한 교환 장소로서의 대학을 형성하였다. 

그래서 파리에도 교황의 명에 의하여 1211년 대학이 설립되었으며 그 지위는 1215년에 공인되었다. 그 당시 대학은 신학, 법학, 의학, 예술을 다루는 4개의 단과대학 (Faculte)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대학은 학사, 박사 등과 같은 학위를 수여할 수 있었다. 

이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하여 꼴레쥬 (College)가 설립되었으며 가장 유명했던 곳은 로베르 드 소르본 (Robert de Sorbon)이 설립한 곳으로 이후 소르본느 (Sorbonne) 대학의 시초가 되었다. 그후 다른 대학들이 프랑스 각지에서 새로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이와 유사한 구조를 채택하고 있었다. 그중 몇 곳은 유럽에서도 널리 알려졌는데, 뚤루즈 (Toulouse 1229년), 몽쁠리에 (Montpellier 1289년), 오를레앙 (Orleans 1306년), 그르노블 (Grenoble 1339년), 엑스 (Aix 1409년), 쁘와띠에 (Poitiers 1431년), 껑 (Caen 1432년), 보르도 (Bordeaux 1441년), 낭뜨 (Nantes 1460년) 대학 등이 각각 특정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대학 교육은 종교의 지나친 간섭으로 발전에 장애를 느끼며 점차적인 퇴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인본주의의 발전에 반대하며 철학과 종교적인 면에서 보수성을 한층 더하게 된다. 프랑스 혁명 (1789년)은 대학의 이러한 점을 들어 폐교에 까지 이르게 한다. 혁명주의자들은 대신 CNAM (1794년)을 대중 교육 기관으로, 자연사 박물관 (Museum d'Histoire Naturelle)을 연구기관으로 설립하였으며(1626년), 나폴레옹은 유니베르시떼 (Universite)란 이름을 프랑스의 학교를 통칭하는데 사용하였다. 

19세기에 이르러 엔지니어의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폴리테크니크 (Polytechnique), 쌍트랄 (Centrale)과 같은 많은 에꼴들이 탄생한다. 1896년 다시 단과대학 (Faculte) 의미의 대학 (Universite)을 재건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1968년까지 에꼴들이 체계적으로 규합되지 못함은 물론, 고등교육 및 연구의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지도 못하였다. 

역사적으로 학문의 연구는 중요한 교육기관을 탄생하게 하였다. 1530년 소르본느의 보수적 추종주의에 대한 반발로 프랑소와 1세에 의해 꼴레쥬 드 프랑스 (College de France)가 탄생하고 1667년 파리천문대 (Observatoire de Paris), 1868년 Ecole pratique des Hautes Etudes, 그리고 1936년 국립과학연구원 (CNRS)이 그 뒤를 잇는다. 

1968년 11월 12일의 법은 특정한 몇몇 학교를 예외로 하고 전체 고등교육기관을 규합하여 단과대 (Faculte)를 폐지하고 고등교육과 연구를 밀접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유니베르시떼 (Universite)를 도입한다. 이는 여러 전공 분야를 다양하게 연구하는 곳으로 학문의 연마와 배운 지식의 실제적 수련의 장으로 또 연구 실험의 장으로 본래적 의미를 띄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성격을 십분 발휘하기 위하여 대학은 그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다. 운영 경비는 중세와 마찬가지로 많은 뜻있는 사람의 찬조로 이루어졌다. 

1984년 1월 26일의 교육개혁 법은, 고등교육기관의 공공보조를 창설하여 대학과 에꼴을 포함하는 일체의 바깔로레아 이후의 교육과정이 대상이었다. 이 법은 1968년부터 주장되어온 사항인, 대학이 문화와 직업교육 두가지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며, 대학은 과학적이며 기술 혁신적인 외형에 걸맞도록 학문을 보급하며 문화를 계승하고 국제 협력에 참여할 수있는 연구의 장으로서의 구실을 해야 한다는 것을 그 주요 내용으로 한다. 

1995년 현재는 전국에 산재한 1475 개의 학과 및 연구기관들이 101 개의 대학 (Universite)으로 통합되어 존재한다. 매우 다양한 전공을 택할 수 있으며 희망에 따라 장기 혹은 단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수하는 과정에 따라 여러 종류의 학위가 존재한다. 

프랑스 고등 교육은 입학 전형 방법이나 구조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크게 두가지 유형 - 즉, '대학'과 '그랑제꼴'로 나눌 수 있다. 대학은 상당수의 학생들 (1994년의 경우, 140만 명)이 입학하며, 기초 전공 교육과 연구 및 응용을 기초로 한 교육을 한다. 한편 그랑제꼴은 선발이 매우 엄격하고 입학 정원이 한정되어 있으며, 높은 수준의 직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생활정보 : 고기(육류)의 부위별 불어 명칭

소고기(Boeuf) 1등급(Premier Catégorie) Culotte: 엉덩이고기,  Entrecôte: 등심 Faux-filet,Filet: 안심, Gîte: 허벅지고기 Rumsteak: 엉덩이고기 Tranche grasse et aiguillette: 허벅지고기 옆의 큰 덩어리고기와 가늘고 긴 덩어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Bavette: 갈비아래쪽의 얇고 넓은모양의 고기 Griffe: 목아래쪽살, Talon: 목 뒤쪽고기 Macreuse; Paleron밑의 지방질이 없는 살코기 Paleron: 어깨에 붙은 덩어리고기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Crosse: 넓적다리 밑부분고기. Flanchet: 배 뒤쪽 살코기, Poitrine: 가슴고기. Gîte arrière: 뒷다리 허벅지아래부분 고기 Gîte avant: 앞다리 허벅지고기. Plat de côtes: 아래쪽갈비, Tendron: 배중간 살 양고기(Agn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arré couvert: 양갈비로 뒤쪽 8개의 갈비뼈. Filet: 안심,   Gîte: 넓적다리,   Selle: 허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arré découvert : 어깨뒤쪽으로의 5개의 갈비 Epaule: 어깨살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Poitrine: 가슴고기 Haut de côtelettes: 갈비아래쪽 뼈 송아지고기(V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uisse, noix, sous-noix: 허벅지고기. Côtes premières; Côtes secondes뒤의 8개의갈비. Côtes secondes: 앞쪽의 5개의 갈비 Longe: 허리 위쪽의 갈비 Quasi et Culotte: 엉덩이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ôte découver...

생활정보 : 프랑스에서 해외로 빠른 소포 보내기

프랑스에서 장기간 체류를 하게 될 경우, 주로 한국에서 소포를 받기도 하지만 때때로 직접 소포를 부쳐야 할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해외에 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이용 해야 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명시가 정확하게 되어 있지 않아 우체국에서 제시하는 제안을 그냥 따르거나 대략 눈에 띄는 박스가 있으면 대강 선택하고는 발송 후 물건이 도착하기까지 마음을 조리며 도착 소식을 기다렸던 경험은 소포를 부쳐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프랑스에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 항공편을 이용하여 소포를 부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콜리시모 포장   (Colissimo Emballage International) 국제 특급 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따로 포장 할 필요 없이 우체국에서 바로 박스를 구매. 발송 할 수 있다. 박스 가격에 발송 요금이 포함되었으므로 따로 우표등의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 예상 소요일: 발송 등록 후 대략 4일 ~ 8일이 소요되지만 주말이 꼈을 경우 10일 정도를 예상 하면 된다. * 보상 정책: 발송 도중 파손 및 분실의 경우 킬로당 최대 23€ 씩 보상 받을 수 있다. 2. 콜리시모 국제 특급 (Colissimo International) 서비스 우체국을 통해서 소포를 발송할 경우 사용되는 서비스로 빠른 항공편으로 최대 30Kg까지 발송 가능 하다. * 예상 소요일: 4일 ~8일 소요/ 주말 포함될 경우 10일정도 * 보상 정책: 발송 도중 파손 및 분실의 경우 소포당 최대 207.5 € 보상. 3. 콜리시모 에코노미 서비스 (Colissimo Economique International)  항공편이지만 에코노미 서비스이므로 특급보다 느리며, 최대 무게 30Kg까지 발송 가능하다. * 예상 소요일: 9일 ~ 15일 정도 소요되지만 주말이나 휴일이 포함되면 최대 21일까지 소요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 보상 정책: 발송 도중 파손 및 분실의 경우...

학교.유학 : 프랑스의 영화학교

영화의 본고장인 프랑스에는 많은 영화학교들이 산재해 있다. 영화학교는 위니베르시떼와 에꼴로 나뉘며, 교육기간은 2년-5년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대학에 해당하는 '위니메르시떼'는 주로 이론을 가르치며, '에꼴'은 실기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파리 1대학은 미학, 3대학은 기호학, 7대학은 영화비평 등으로 각 대학마다 특징이 있다.   프랑스 유학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매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프랑스문화원이나 대사관에서 배부하는 입학신청서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구비 서류는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호적초본 등이며 서류접수 후 언어테스트를 받는다.   이때 프랑스문화원이나 알리앙스 프랑세 등의 기관에서 추천서를 받아 두면 좀더 유리하다. 프랑스문화원에서 예술대학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가장 손쉬운 유학의 첫 코스이다.   영화과는 그랑제콜(Grandes Coles) 이라는 전문 교육기관 등에 설치되어 있다. 입학 시험과목은 대개 교양상식과 불어시험이다. 파리의 각 대학별로 청강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선호과목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파리대학( L'Universit de Paris)  이 대학은 일반적으로 '소르본느'로 불렸던 대학으로 1, 3, 8, 10대학에 영화학과가 있으며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각 대학은 영화에 대한 접근에 있어 각기 특징이 있다.파리 1대학은 영화인류학,파리 3대학은 영화기호학, 파리 8대학은 영화사회학, 파리 l0대학은 다큐멘터리를 각각 다루고 있다. 외국인이 입학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습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주소: PARIS 1-162, rue Saint-Charles 75015 Paris  국립뤼미에르대학교( L'Ecole Nationale Louis Lumiere)  세계에서 가장 좋은 영화학교 가운데 하나인 국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