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축제의 자리, 연말의 각종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술이 바로 샴페인이다. 샹파뉴(champagne)지역에서 나오는 기포성 술을 영어식으로 부르면 바로 샴페인. 여기까지는 많이 안다. 그러나 의외로 샴페인이 포도주의 한 종류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샴페인도 알고 마시면 그 맛이 새롭지 않을까?
샴페인의 특징은 블랜딩에 있다!
동 페리뇽(dom Pierre Perignon, 1639-1715)이라는 수도승이 포도주의 발효과정에 생기는 기포를 제거하려고 노력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에서 유래된 샴페인은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이다. (La Champagne는 지역이름을, Le Champagne는 '기포성 백포도주'를 명명한다.) 이 지역의 고유한 토양과 포도 품종,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전해오는 이들만의 제조방법의 독창성을 인정해주는 제도라고 하겠다.
특정한 생산연도를 표기하는 빈티지(vintage) 샴페인은 해마다 만드는 샴페인 중에서 특별히 작황이 좋은 해에만 만드는 샴페인이다. 그러니까 매년 나오는 게 아니라, 보통 10년에 3~5차례 정도 생산된다. 그리고 여러 연도의 포도주를 섞어서 만드는 샴페인은 논 빈티지(Non-vintage) 로 분류하는데, 전체 샴페인 생산량의 85% 정도 된다.
사실 샴페인의 특징은 섞는 것(블렌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 해의 포도주를 섞어서 만드는 것은 샹파뉴 지역의 고유한 포도주 제조법이다. 그래서 각 샴페인 회사들은 고유의 블렌딩 기술을 비밀처럼 가지고 있다. 블렌딩의 노하우만은 기계화되지 않아 어떤 메종은 이 비밀이 포도주제조자의 머리 속에만 존재하기도 한다.
샴페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모두 3가지다. 샤도네이(Chardonnay)라는 백포도와 피노 누와(Pinot noir)와 피노 뮈니에(pinot munier)라는 적포도 품종이 그것. 일반적으로 2가지 이상의 포도주를 섞어서 만들지만, 때로는 샤도네이만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포도액이 샴페인으로 익어 가는데 필요로 하는 시간은 3-5년. 이 기간 중, 포도액은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그 중 하나가 5-6주 동안 매일, 비스듬히 놓여진 포도주 병을 7도 각도로 바꾸어 놓는 일이다. 예전에는 숙달된 전문가가 양손으로 수십만에 이르는 병들의 위치를 정확한 각도로 재빨리 바꾸어 놓곤 했었으나 지금은 로봇으로 대체되었다.
샴페인은 차갑게, 조용하게 열어야
샴페인을 흔들어 “뻥”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거품을 내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샴페인을 차갑게 해서 조용하게 열어야 한다고 한다.
샴페인은 잔에 따를 때는 7~8도 정도가 최적의 온도이고, 입에 들어갈 때는 10도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샴페인을 즐기기 위해선 아이스 버켓이 필요하다. 물과 얼음을 채운 버켓에 30분 이상 담아 두어 충분히 차갑게 한 후 마시는 게 좋다. 그렇다고 얼음을 섞어 마시는 것은 금물.
샴페인의 명가 '모엣 에 샹동'
샴페인의 대표적인 명가인 '모엣 에 샹동’(Moet & Chandon)은 루이 15세 시절의 기록에도 나와 있다. 그 후 1799년부터는 Moet씨가 나폴레옹에게 샴페인을 하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는 영국,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왕가에 납품하는 공식 샴페인 마크이기도 하다.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F1)의 우승자가 터트리는 샴페인도 흔히 ‘모엣 에 샹동’이다.
샴페인 '동 페리뇽'은 ‘모엣 에 샹동’ 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샴페인 발견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샴페인은 아무 해나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최상급 포도가 수확된 해의 샤도네이와 피노 누와 종으로만 만들어지며 숙성 기간도 6-8년 정도로 보통 샴페인의 두 배 정도다.
Eperney에 위치한 모엣 에 샹동 포도주 창고는 파리에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을 방문해서 프랑스 포도주의 깊이, 문화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동 페리뇽(dom Pierre Perignon, 1639-1715)이라는 수도승이 포도주의 발효과정에 생기는 기포를 제거하려고 노력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에서 유래된 샴페인은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에만 붙일 수 있는 이름이다. (La Champagne는 지역이름을, Le Champagne는 '기포성 백포도주'를 명명한다.) 이 지역의 고유한 토양과 포도 품종,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전해오는 이들만의 제조방법의 독창성을 인정해주는 제도라고 하겠다.
특정한 생산연도를 표기하는 빈티지(vintage) 샴페인은 해마다 만드는 샴페인 중에서 특별히 작황이 좋은 해에만 만드는 샴페인이다. 그러니까 매년 나오는 게 아니라, 보통 10년에 3~5차례 정도 생산된다. 그리고 여러 연도의 포도주를 섞어서 만드는 샴페인은 논 빈티지(Non-vintage) 로 분류하는데, 전체 샴페인 생산량의 85% 정도 된다.
사실 샴페인의 특징은 섞는 것(블렌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러 해의 포도주를 섞어서 만드는 것은 샹파뉴 지역의 고유한 포도주 제조법이다. 그래서 각 샴페인 회사들은 고유의 블렌딩 기술을 비밀처럼 가지고 있다. 블렌딩의 노하우만은 기계화되지 않아 어떤 메종은 이 비밀이 포도주제조자의 머리 속에만 존재하기도 한다.
샴페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모두 3가지다. 샤도네이(Chardonnay)라는 백포도와 피노 누와(Pinot noir)와 피노 뮈니에(pinot munier)라는 적포도 품종이 그것. 일반적으로 2가지 이상의 포도주를 섞어서 만들지만, 때로는 샤도네이만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포도액이 샴페인으로 익어 가는데 필요로 하는 시간은 3-5년. 이 기간 중, 포도액은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그 중 하나가 5-6주 동안 매일, 비스듬히 놓여진 포도주 병을 7도 각도로 바꾸어 놓는 일이다. 예전에는 숙달된 전문가가 양손으로 수십만에 이르는 병들의 위치를 정확한 각도로 재빨리 바꾸어 놓곤 했었으나 지금은 로봇으로 대체되었다.
샴페인을 흔들어 “뻥”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거품을 내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샴페인을 차갑게 해서 조용하게 열어야 한다고 한다.
샴페인은 잔에 따를 때는 7~8도 정도가 최적의 온도이고, 입에 들어갈 때는 10도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샴페인을 즐기기 위해선 아이스 버켓이 필요하다. 물과 얼음을 채운 버켓에 30분 이상 담아 두어 충분히 차갑게 한 후 마시는 게 좋다. 그렇다고 얼음을 섞어 마시는 것은 금물.
샴페인의 대표적인 명가인 '모엣 에 샹동’(Moet & Chandon)은 루이 15세 시절의 기록에도 나와 있다. 그 후 1799년부터는 Moet씨가 나폴레옹에게 샴페인을 하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는 영국,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왕가에 납품하는 공식 샴페인 마크이기도 하다.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F1)의 우승자가 터트리는 샴페인도 흔히 ‘모엣 에 샹동’이다.
샴페인 '동 페리뇽'은 ‘모엣 에 샹동’ 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샴페인 발견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샴페인은 아무 해나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최상급 포도가 수확된 해의 샤도네이와 피노 누와 종으로만 만들어지며 숙성 기간도 6-8년 정도로 보통 샴페인의 두 배 정도다.
Eperney에 위치한 모엣 에 샹동 포도주 창고는 파리에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을 방문해서 프랑스 포도주의 깊이, 문화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