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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유학 : 프랑스로의 조기유학(I)

최근 한국사회의 이민열풍과 함께 자녀들의 조기유학도 급증하고 있다.
교권은 무너진지 오래고, 사교육비 세계1위. 왕따와 성적비관으로 투신자살, 쪽집게 과외, 0교시 수업, 강남 8학군...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한, 슬픈 우리 교육의 현주소다.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한국 교육계의 문제점을 되짚어보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 맹모삼천지교로 무장한 한국 부모들의 세계적인 교육열을 막을 방법도 없거니와 좀더 나은 생활환경과 교육여건을 찾아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을 나오지 못하게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고 국제화 시대와도 역행한다.
그렇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과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일이 시급하다.
국내에 많은 유학기관이나 이민알선 업체가 있지만, 과장 광고나 오류정보를 통해 피해를 입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많은 조기 유학생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유학길에 오르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이 사실이다. 성인들도 견디기 힘든 현실에서 어린 유학생들의 고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만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분명 이러한 난관을 뚫고 일어설 수 있는 자만이 국제화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조기유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현실에서 본지는 잘못 알려져 있거나 과소 과장 평가되어 있는 프랑스 조기유학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기사를 마련한다.
이 기사를 준비하면서 편집진은 조기 유학에 대한 장단점보다는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조기 유학생들의 현황과 실태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들,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점검해 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프랑스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분들, 조기유학을 떠나보낸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기사는 4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글 싣는 순서]1. 왜 조기유학을 떠나는가? (한국의 조기유학 열풍과 그 실태)
2. 조기유학 어디로, 얼마나 떠나나? (연령별, 국가별 통계자료)
3. 조기유학의 허와 실(장단점)
4. 조기유학의 유형(생계형, 기러기형, 주재원형)
5.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프랑스 조기유학 (한국 유학원 원장 인터뷰)
6. 프랑스 조기유학
  1) 프랑스 학제에 대한 이해
  2) 프랑스에 도착하면서부터 겪게되는 조기유학생들의 애로사항
7. 조기유학 당사자들의 견해
  1)학부모   2)학생    3)선배유학생   4)공관(대사관교육관)
8. 프랑스 조기유학을 위한 서류절차는?
9. 글을 마치며(설문조사결과 및 결론)


1. 왜 조기유학을 떠나는가?
유학이라고 하면 대개 한국에서 고졸이상의 학생들이 대학과 대학원 진학, 또는 언어 연수를 밟기 위해 6개월에서 3년 정도의 계획으로 떠나는 게 일반적인 유학의 형태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반적인 유학생 증가와 더불어 초·중·고 자녀를 둔 중산층 가정을 중심으로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조기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한국교육에 대한 불신감과 함께 국가에서 조기유학을 전면 허용키로 한 데 따른 이유도 한 몫한다.
조기 유학의 이런 저런 단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조기 유학 가정의 경우 대체적으로 “오길 잘했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떠나온 학부모들은“살인적인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받는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다른 고통은 감수할 만 하다”고 말한다. 실제 조기 유학 가정 가운데 계획기간 보다 앞당겨 조기 귀국하는 사례는 많지 않은 편이다. 생계 겸 조기유학이 아닐 경우 언제라도 한국으로 철수할 수 있음에도 쉬 철수하지 않는 것이 대체로 조기 유학에 만족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 조기유학 어디로, 얼마나 떠나나?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이 주로 조기유학을 가는 지역은 미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등 대부분 영어권 국가이며 최근 들어 중국이나 러시아 등으로의 유학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에서는 최근 미국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영국 쪽으로 많이 몰리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교육환경이나 입학사정은 좋은 반면 비자획득이 까다롭고 불어권이라는 입지 때문에 프랑스에 연고자가 있거나 부모가 프랑스에서 유학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지불파(知佛派) 출신으로 한정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조기유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현재 해외에 나와 있는 조기 유학생의 총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2-3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체로 중고등학교에 유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와 서울의 강남지역에 사는 이들의 경우에 점차 조기유학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조기유학 국가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미국과 캐나다이며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재정적인 부담이 적고 교육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서 점차 조기유학생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캐나다의 밴쿠버 지역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지역의 경우에는 이미 등록되어 있는 한국 학생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신규 입학생의 숫자를 제한하는 곳도 생기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최근에 들어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함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비자 문제가 별로 없는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의 단기 어학연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조기유학과 관련된 통계자료]
해외유학·연수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중 유학·연수 목적의 출국자수는 모두 16만6701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5만8918명) 대비 4.9% 증가한 것이며, 2001년 상반기(12만8915명)와 비교하면 29.3%나 폭증한 것이다. 올 상반기중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관광목적의 출국자수가 전년동기대비 14.2% 줄었고 업무목적 출국자수도 4.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이같은 해외 유학·연수생의 증가는 놀라운 것이라고 관광공사측은 설명한다.
조기유학 실태
최근 조기유학 열풍으로 초·중·고교생 해외유학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초·중·고 조기유학생 수는 지난 99년 중 1839명이었으나 2000년과 2001년에는 4397명, 7944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139%, 81%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조기유학생수는 아직 공식 통계가 잡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01년의 배가 넘는 1만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유학생수가 ▲99년 10만9077명 ▲2000년 11만9370명 ▲2001년 13만2626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유학생에서 조기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7%(99년)→3.7%(2000년)→6.0%(2001년)→10% 이상(2002년·추정)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를 자퇴하거나 휴학하고 조기유학을 떠나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실제 조기유학생 수는 공식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쌓이는‘교육수지’적자
해외유학·연수생 증가는 곧바로 교육수지(유학·연수수지) 악화로 이어진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올 상반기중 유학·연수생들이 해외에 나가쓴 돈은 8억2090만달러로 반기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이는 2년전인 지난 2001년 상반기(4억3200만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중 교육수지(유학연수수입-유학연수지출) 적자규모 역시 8억140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그러나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면 이같은 교육관련 해외지출 규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국무역협회부설 무역연구소는 “공식 통계에서 누락된 부분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지난 한해동안 국내 유학·연수생들이 해외에서 지출한 돈은 공식 통계(14억3000만달러)의 3배를 넘는 46억달러(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 조기유학의 허와 실(장단점)
아직까지 조기유학은 자녀의 자의적인 선택보다는 좀더 좋은 환경에서 어릴적부터 교육시키고 싶은 부모의 욕망이 앞서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교육을 단순히 출세의 도구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누차 강조하는 바와 같이 교육은 먼저 "인간의 삶"이라는 본질이 살아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본질의 한 가운데에 서는 것이 자신의 정체를 확립하는 일이다. 즉 자신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정립하는 것이 교육의 최우선 과제이자 또한 최후 과제인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여 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는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주변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여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 나가는 것에서 비롯되며 이것은 우선적으로 명확한 자기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자신의 이해가 부족하면 경솔하고 오만방종하는 것이며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공연히 화를 자초하거나 반드시 극복해야하는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아 정체성의 확립 곧 주체의 세움인 것이다.
이러한 주체를 세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언어이다. 언어능력의 여하에 따라 주체의 설정여부가 판가름되는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주체를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를 습득하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자국어의 경우 대략 최소한 15년 이상이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 무기한이 되기도 한다. 왜 그렇게 오랜 기간이 요구되는가 하면 언어에는 개념 즉 배경지식이라는 것이 있어 이것이 형성되고 또 그것이 자신의 몸에 습득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조기유학은 이러한 배경지식의 형성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정작 중요한 정체성의 확립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지닌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언어에도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부질없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 언뜻 보기에 생각과 의사소통에는 별다른 문제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으나 내면에서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모국어와 외국어의 충돌이 야기되며 이의 통합조정이 발생한다. 문제는 이때 자신의 생각과 몸체가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이에 결국 생각의 뒤틀림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은 곧 자신의 정체성 확인에 결정적으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본디 자신의 몸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주체 곧 자아의식은 언어를 통한 사고의 결과로 형성되며 언어는 자신의 몸체에서 느끼는 감정만큼 발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와 몸의 느낌이 일치함으로써 비로소 바른 사고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그 말은 바른 뜻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생각의 혼선을 야기하여 정체성 혼란과 같은 많은 문제를 초래하는 것이다. 예컨대 '공정'이라는 말을 정확하게 사용하려면 실제 생활 속에서 먼저 '공정'한 사태를 통하여 그것을 몸으로 느껴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에 있는 Fair, Justice, mpartiality 등은 우리가 체험해보지 못한 단순한 의미의 말들이기에 실제상황의 어느 의미로 사용해야하는 것인지를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단순히 어느 한 단어를 취하여 사용한다해도 그것은 언어로서는 가능하나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는 허공에 떠 있는 말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말하는 전과정에 진행되면 앞서 밝힌 뒤틀림으로 인해 자신을 명확하게 생각할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지고 결국은 자기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삶에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스스로의 존재근거를 잃게되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것을 보다 분명하게 익히고 난 다음 다른 이의 것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배우는 순서이다. 애꿎은 어린아이들을 쓸데없이 고생시키고 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일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현지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한가지만으로 성공적인 조기유학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아이가 컸을때 정체성, (한국 혹은 미국이나 뉴질랜드 등 타국) 사회에 대한 소속감, 취업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조기 유학이 그 어느 부문의 성공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조기 유학에 대해 반대 견해를 보이는 사람 가운데는 이민 1세나 혹은 성인 때 유학을 간 사람들이 1.5세 2세 한인들보다 미국 사회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 유학 바람을 경계한다. 대다수 조기 유학 가정도 ‘현재는 만족, 그러나 미래는 불확실’이란 등식에 고개를 끄덕인다. 조기 유학이란 일종의 ‘미완의 실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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