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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 2013의 게시물 표시

생활정보 : 프랑스에서 건강하게 살기 (III)

3. 밀가루 희게 만들기 위하여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넣은 것이다. alf 생산량이 많은 프랑스는 그나마 형편이 낫지만, 밀가루를 전량 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으로 본다면 운반도중 썩지 않게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방부제를 더 넣는지 모른다. 밀가루를 재료로 쓴 음식을 먹고 속이 좋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밀가루가 들어간 부침(전), 국수, 빵 등의 식품을 일체 먹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그럴 수만은 없는 일.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가급적 천연밀가루를 구입해 사용하자. 짙은 회색의 천연 밀가루는 건강식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 속에 들어 있는 습기제거제(실리카겔)같이 밀가루속에도 방부제가 따로 분리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혹시 독자들 중에 누군가가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번 도전해 보시길... 아마 식품업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                                      4. 흰 쌀밥 세상이 바뀌어서 보리 1kg이 쌀 1kg보다 비싼 세상이 되었다. 보리밥이 건강식인 세상은 이미 오래 되었다. 흰 쌀은 쌀낱알의 못 먹는 껍질만 벗긴 것(현미)이 아니라 맛이 좋게 하기위하여 기계로 더 깎아버린 것(도정)이다. 이렇게 깎아버리면 영양이 담긴 쌀눈이 없어져버려 영양은 없고 배만 부르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현미를 얼마든지 슈퍼마켓, 건강 식품점에서 팔고 있어 구입이 매우 쉽다. 한국식품점에도 다양한 잡곡과 현미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일반 슈퍼마켓에 노란 쌀이 있는데 저장하기 위해 쪄놓은 것(Etuvé)이다. 또 새 사육용 쌀도 있는데 값이 싸다고 이것으로 밥해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새되는 수가 있다. 5. 미원(글루탐산나트륨) 미원은  그 구성요소 중에 한 요소가 원유(석유)속에서 나왔다. 아무리 음식 맛을 높여준다 하지만, 먹을 것 많은 세상에 석유를 먹을 순 없잖은가? 처음엔 좀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미원을 넣지 않은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미원이 함유된 맛소금, 다시다 등 화학조미

생활정보 :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자녀교육 10계명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라” “자긍심 있는 아이로 키워라” “때로는 손해 볼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수 백년 전 우리 조상들의 자녀교육관은 지금의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계 명문가들의 자녀교육은? 우리 조상들의 교육관은 어떠했을까? 또 재불 교민들의 자녀교육관은 어떠할까?  [편집자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자녀교육 10계명 ① 사회봉사정신을 키워라.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하라. ②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게 하라.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할 줄 알면 훨씬 기회가 많다. ③ 적성과 취미를 살려라. 지금 잘 나가는 의사 변호사가 10년 후에도 돈을 잘 번다는 보장은 없다. ④ 부모부터 실천하라. 10년 후 아이들은 당시 부모의 행동을 기억한다. ⑤ 아이와 논쟁을 벌여라.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들과 토론하라. 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라.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줘라. ⑦ IT 기술을 가르쳐라. 정보통신을 모르면 낙오자가 된다. ⑧ 모험심을 키워줘라.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음을 가르쳐라. 계산대로 해도 안되는 일이 있다는 세상의 이치를 깨우쳐라. ⑨ 인격을 갖추게 하라. 성실하고 책임성 있는 자세는 인간이면 누구 나 갖춰야 하는 덕목이다. ⑩ 열정을 갖게 하라. 모든 일을 진지하게 처리하게 하라.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10계명 ① 식사 시간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마라 (케네디 가) ② 존경받는 부자로 키우려면 애국심부터 가르쳐라 (발렌베리 가) ③ 단점을 보완해 주고 뜻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어라 (게이츠 가) ④ 돈보다 인간관계가 더 소중한 것임을 알게 하라 (로스차일드 가) ⑤ 질문을 많이 하는 공부 습관을 갖게 하라 (공자 가) ⑥ 어머니가 나서서 ‘품앗이 교실’을 운영하라 (퀴리 가) ⑦ 대대로 헌신할 수 있는 가업을 만들어라 (다윈 가) ⑧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험여행을 떠나라 (타고르 가) ⑨ 평생 일기 쓰는 아이로 키워라 (톨스토이 가) ⑩ 자신을 사로잡는 목표를 찾아 열정을

생활정보 : 프랑스에서 건강하게 살기 (II)

1. 소금 :  거의 모든 음식에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소금의 대부분은 몸에 좋지 않는 인공염이다. 천연소금은 김치 담을 때의 배추절이는 굵고 까만 소금이다. 흰 소금(인공염)은 이러한 천연소금을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넣어 하얗게 정제(iodé fluoré)한 것이다. 이러한 인체에 해로운 약품이 매일 먹는 음식물속에 들어가 체내에 쌓인다고 생각해보라.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SALINS DU MIDI’회사의 ‘la bleine(라‧발렌느,고래)’상표의 소금<Sel de mer fin iodé fluoré> 재료구성을 살펴 보자. Magnésie 2%(산화마그네슘), Fluorue de Potassium 250mg/kg(포타슘 형광약품), Lodure de Sodium 15mg/kg(소다,나트륨), Antiagglomérant 0.005g/kg(응고시키지 않게 하는 약품) 등 모두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것들이다. 하루 세끼이외에도 먹는 모든 음식물에 소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없다. 이제부터  천연소금을 구입해 먹는 습관을 들여보자. 처음 천연소금을 먹게 되면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으나 나중엔 매우 음식 맛이 좋다. 오히려 인공소금을 가리게 된다. 소금의 종류로는 Sel de la fin, 염화나트륨염의 합성염이자 인공적인 것이며 천연소금에 약품을 넣어 정제한 소금, Gros sel de mer, 천연 굵은 소금의 까만 소금과  흰색의 정제한 것 두 가지가 있다. 파리 시내 곳곳에 있는 자연식품점에 몸에 가장 좋은 거칠고 까만소금이 있다. 슈퍼마켓체인 AUCHAN, ATAC에도 까만소금이 있는 곳이 있다. 건강을 위해 검고 굵은 소금을 사다가 가루로 빻아 놓고 사용하도록 하자. 2. 설탕 : 설탕은 사탕수수대를 삶아서  덩어리로 굳힌 것으로  천연은 까맣거나 갈색 덩어리이다. 흰소금과 마찬가지로 흰 설탕은 인체에 해로운  약품을 넣어 하얗게 정제한 것이다. 가급적 약품

생활정보 : 프랑스에서 건강하게 살기 (I)

우리는 지금까지 쇠고기에 단백질이 몇%, 계란노른자에 몇%, 우유에 몇%가 들어있어 좋다는  말을 수 없이  보고 ‧듣고 배워왔다.  돼지고기보다 쇠고기가  단백질 함유량이 몇% 더 많고 그래서 쇠고기는 좋은 것이고 많이 먹어야한다는 이론이다. 물론, 그 통계적인 수치는 모두 옳다. 그러나 그러한 이론은 영향만을 고려한 것이지 그러한 식품을 계속적, 장기적으로 섭취할 때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다는 것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것이지 병 없이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인생을 병원에서 병속에 살다가 90세에 죽었기 때문에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다는 통계에 동의하지 말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병 없이 사는 것이다. 의학기술이 날로 발달하고 또 약국의 약들은 날로 효과‧효능이 좋아지는데도 약국 병원 등에 왜 환자들이 자꾸만 늘어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빠리에 오면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여름기간 7~9월 3개월 바캉스기간을 제외하고 햇빛이 적고 늘상 찌뿌둥하고 안개와 잔비 오는 나날의 연속이다. 그러한 날씨로 인한 추위에 육류를 많이 섭취해야 체력을 지탱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더운 곳보다 추운 곳이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는 뜻인데 꼭 그렇다고 영양보충을 육류로 할 필요는 없다. 육류를 섭취한다는 것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다는 뜻이다. 까만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결정체이어서 동물성 단백질의 역할을 해준다. 그래서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하지 않던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매우 몸이 무거운데 매일 아침 찌뿌린 날씨에 몸이 더더욱 굳어진다. 영양보충한다고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몸이 더더욱 무거워진다. 신선한 야채와 육류의 동물성 단백질의 대체품 까만 콩을 날마다 섭취해보라. 영양은 똑같이 섭취하면서 몸이 얼마나 편하고 가벼운지 모른다. 그외 콩을 재료로 쓰는 식품인 청국장, 두부, 콩나물, 된장국 등을 많이 섭취하고, 영양을 고려한다고 어금니가 없어 소,

생활정보 : 세계를 보다 평등하게… 아름다운 비즈니스

미래엔 전세계 5%가 95%의 부를 소유하게 될 것인가. 80대 20의 법칙도 넘어 극단적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에 다다르고 있는 요즘, 세계 경제를 보다 평등하고 밝게 만들기 위한 원칙적 실천 중 하나가 바로 ‘공정 거래(Le commerce équitable, Fair Trade)’이다. ‘공정 거래’는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이 원칙을 적용한 비즈니스가 붐이라고 한다. ‘공정거래’란?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매일 마시는 원두 커피야는 제3세계의 대표적 수출 품목이지만, 이 커피에는 제3세계 노동자의 피눈물이 담겨 있다. 선진국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의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가공, 유통, 마케팅비와 기업 이윤이 93.8%를 차지하는 반면 농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고작 0.5%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커피 중 단 2%만이 제3세계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들여오는 커피이다.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등이 “공정거래” 마크를 단 커피 원두를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공정거래란  쉽게 말해 국제적 무역 불평등을 없애자는 운동이다.  저개발국의 생산자에게 직거래를 통해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자는 선진국의‘윤리적 소비’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빈곤 국가에게 물자 지원 등의 단순한 도움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삶의 기반을 다지게 하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정당한 댓가를 받은 농민들은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낼 수 있고, 열대우림을 파괴하지도 않는 친환경 농법을 쓰게 되니 환경 문제에도 일조할 수 있다. 공정거래 운동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커피원두의 왜곡된 유통을 바로잡으려는 취지에서 1960년대 영국 옥스팜이라는 시민단체가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해, 1980년대에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화되었다. 공정 무역은 주로 시민, 사회단체, 소기업 등이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생활정보 : 파리의 인지도 있는 프랑스요리 강좌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재료로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왔던 유서 깊은 식도락 국가 프랑스는 문화, 예술과 함께 요리 역시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 세계 음식 문화의 보고다. 요리에 관한 사랑이 각별한 프랑스에서는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곳들도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프랑스 요리’라고 하면 무엇인가 고급스럽고 특별하며 대단할 것만 같은 오해 때문에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운다’라는 자체가 마치 전문 요리사를 꿈꾸는 사람이나 도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으로 배움 자체에 부담감을 갖게 된다. 이런 고정관념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 강습들을 놓칠 수 있기에 이번 호에서 파리에 위치한 인지도 있는 요리 강습 기관, 단체, 학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프랑스가 요리로 유명할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지리학적으로 지중해와 대서양에 면하고 있어서 기후가 온화하여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들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리적 장점 덕분에 요리에 질 높은 좋은 재료들을 공급 할 수 있고 모든 조건이 완벽한 재료들은 바로 요리의 ‘맛’을 내는데 쓰여진다. 이처럼 프랑스 요리는 각 지방의 기후 및 지리적 특성에 영향을 받아 각 지방마다 독특하고 독자적인 방향으로 발달 되어 왔으며 여기에 프랑스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천부적인 미적 감수성과 재능이 그들의 요리를 더욱 화려하고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데 큰 몫을 했기에 세계 최고의 식도락국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통 있는 집안의 어른들부터 모던하고 세련된 젊은이들까지 모두가 요리사인 이 곳, 프랑스에서 꼬르동 블루 (Le Cordon Bleu)나 에꼴 르노트르(Ecole Lenotre) 또는 에꼴 맥심(Ecole Maxim's de Paris) 등의 유명한 요리 학교가 아니더라도 파리 시내에서 쉽고 즐겁게 프랑스 요리를 배우면서 프랑스를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ATELIER

생활정보 : 고기(육류)의 부위별 불어 명칭

소고기(Boeuf) 1등급(Premier Catégorie) Culotte: 엉덩이고기,  Entrecôte: 등심 Faux-filet,Filet: 안심, Gîte: 허벅지고기 Rumsteak: 엉덩이고기 Tranche grasse et aiguillette: 허벅지고기 옆의 큰 덩어리고기와 가늘고 긴 덩어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Bavette: 갈비아래쪽의 얇고 넓은모양의 고기 Griffe: 목아래쪽살, Talon: 목 뒤쪽고기 Macreuse; Paleron밑의 지방질이 없는 살코기 Paleron: 어깨에 붙은 덩어리고기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Crosse: 넓적다리 밑부분고기. Flanchet: 배 뒤쪽 살코기, Poitrine: 가슴고기. Gîte arrière: 뒷다리 허벅지아래부분 고기 Gîte avant: 앞다리 허벅지고기. Plat de côtes: 아래쪽갈비, Tendron: 배중간 살 양고기(Agn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arré couvert: 양갈비로 뒤쪽 8개의 갈비뼈. Filet: 안심,   Gîte: 넓적다리,   Selle: 허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arré découvert : 어깨뒤쪽으로의 5개의 갈비 Epaule: 어깨살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Poitrine: 가슴고기 Haut de côtelettes: 갈비아래쪽 뼈 송아지고기(V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uisse, noix, sous-noix: 허벅지고기. Côtes premières; Côtes secondes뒤의 8개의갈비. Côtes secondes: 앞쪽의 5개의 갈비 Longe: 허리 위쪽의 갈비 Quasi et Culotte: 엉덩이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ôte découverte: 어깨 윗쪽의 갈비덩어리 Epaule: 어깨고기

생활정보 : 프랑스 음식에 관한 궁금증 Q&A

■ 고기의 부위와 용도에 따른 가격은? 고기의 각 부위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위에 따라 요리에 사용되는 용도가 다르고 적절한 부위로 최상의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의 가격은 그 부드러움이나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 상례이고 생산된 지역, 계절에 따라서도 그 가격은  다양해질 수 있다. ■ 고기의 등급과 요리법은? 소, 송아지 혹은 어린 양들을 각기 그 부위의 부드러움에 따라 3가지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고 그 등급에 따라 요리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예를 들면 1등급(Premier Catégorie)의 부위들은 오븐이나 석쇠를 이용, 짧은 시간에 조리함으로서 최대한의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고  2등급이나 3등급에 속하는 부위들은 쏘스(Sauce)에 넣어 오랫동안 끓이는 방법을 택하거나 혹은 쏘스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될 수 있다. 고기의 신선도를  구별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손으로  만졌을 때의 탄력성, 냄새, 색깔(선명한 색)로 구분할 수 있다. ■ 쏘세지와  Merguez와의 다른 점은? 쏘세지는 돼지 종류의 고기를 이용한 것이고, Merguez는 소, 양 등의 고기를 섞은 것으로 그 성분이 다르다. ■ 식육점이나 슈퍼마켓의 고기가 실로 묶여 있는 이유는? 불란서 고기요리에 있어서, 굽는 방법 중에  오븐에 고기를 통채로 굽는 방법(Rôti)이 있는데,굽는 동안에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다. 고기의 대부분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은 열에 응고되기 때문에, 실로 예쁜 모양을 유지시켜주면 요리 후에  훌륭한 모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실로 묶는 방법은 육류나 가금류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 유제품의 종류는? Beurre: 버터, Crème fraiche: 생크림 Crème liquide: 액체크림, Fromage: 치즈  Lait: 우유(소)  Yaourt: 요구르트  lait longue conservation:

생활정보 : '3년 유효 체류증’ 신청자격과 절차

지난 2007년 3월22일 J.O. 공시된 외국인을 위한 3년 유효체류증(Competences et Talents) 에 대하여 신청자격, 구비서류 그외 심사요건 등을 알아본다. Competences et Talent은 1회에 한해 재연장이 가능하다. ● 신청자격 Article L.315-1  : 본 체류증은 경제개발 및 국위선양을 위한 능력 및 재능을 지닌 외국인에게 허용되며, 지식인, 연구자, 과학자, 문화인, 인류인, 스포츠인등을 통한 국위선양가능성이 있는 자들이 해당된다. (협력개발우선국가의 외국인) Article L315-2  : 위의 L315-1에 언급한 본 체류증은 프랑스가 협력개발파트너 국가로 인정한 국가포함 우선적 투자개발지로 보여진 국가 출신자 외국인에게만 허용하며, 최대6년 체류기간 이후, 출신국 본국으로 귀국약속이 되어야만 한다. Article L315-3  : L315-1 본 체류증은 외국인의 본 체류증 지참후의 기본 계획서, 계획에 따른 이익성 (프랑스와 관련외국을 위한 ) 판단여부 후 주어진다. 프랑스 거주자의 경우, 위의 체류증을 받기위해서는 각 도별소재 정부대표기관의 심사를 거쳐 최종내무부 심사 및 결정 후 받게 된다. 프랑스 비거주자의 경우에는 각국주재 프랑스대사관 또는 영사관을 통해 서류 제출 및 심사를 받게 되며, 최종적으로 프랑스 내무부의 심사에 의해 판정 후, 본 체류증이 부여된다. Article L315-5  : Article L315-3에서 언급한 계획안에서 선택한 업종활동을 부여받은 자에게 해당된다. Article L315-6  : 3년 유효 체류증 소지자는 우선상의 연대 범주국가의 출신자이며, 본 체류증 유효기간동안 출신국가와 프랑스에 의해 결정적인 협력 또는 경제적 투자를 보이는 교류를 가져온다. ‘본 체류증 첫 갱신은 본 의무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Article L315-7  : 배우자(18세 이상)와 만 18세 생일기준, 이후 첫 체류증 신청시 vie privee et fam

생활정보 : 프랑스에서 해외로 빠른 소포 보내기

프랑스에서 장기간 체류를 하게 될 경우, 주로 한국에서 소포를 받기도 하지만 때때로 직접 소포를 부쳐야 할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해외에 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이용 해야 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명시가 정확하게 되어 있지 않아 우체국에서 제시하는 제안을 그냥 따르거나 대략 눈에 띄는 박스가 있으면 대강 선택하고는 발송 후 물건이 도착하기까지 마음을 조리며 도착 소식을 기다렸던 경험은 소포를 부쳐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프랑스에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 항공편을 이용하여 소포를 부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콜리시모 포장   (Colissimo Emballage International) 국제 특급 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따로 포장 할 필요 없이 우체국에서 바로 박스를 구매. 발송 할 수 있다. 박스 가격에 발송 요금이 포함되었으므로 따로 우표등의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 예상 소요일: 발송 등록 후 대략 4일 ~ 8일이 소요되지만 주말이 꼈을 경우 10일 정도를 예상 하면 된다. * 보상 정책: 발송 도중 파손 및 분실의 경우 킬로당 최대 23€ 씩 보상 받을 수 있다. 2. 콜리시모 국제 특급 (Colissimo International) 서비스 우체국을 통해서 소포를 발송할 경우 사용되는 서비스로 빠른 항공편으로 최대 30Kg까지 발송 가능 하다. * 예상 소요일: 4일 ~8일 소요/ 주말 포함될 경우 10일정도 * 보상 정책: 발송 도중 파손 및 분실의 경우 소포당 최대 207.5 € 보상. 3. 콜리시모 에코노미 서비스 (Colissimo Economique International)  항공편이지만 에코노미 서비스이므로 특급보다 느리며, 최대 무게 30Kg까지 발송 가능하다. * 예상 소요일: 9일 ~ 15일 정도 소요되지만 주말이나 휴일이 포함되면 최대 21일까지 소요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 보상 정책: 발송 도중 파손 및 분실의 경우 소포당 최대 207.5

생활정보 : “수영, 테니스…파리에서 스포츠를 즐기세요”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아니었지만 차가운 바람과 우중충한 날씨 탓에 운동하기 곤란 했던 파리의 겨울이 서서히 마무리 되는 요즘, 새로운 봄의 활기를 기다리며 파리 시내에서 운동하기 좋은 몇 곳을 미리 소개하고자 한다.     ¤ 파리 시내에 위치한, 가볼만한 수영장 ■ 럭셔리 수영장 퐁뚜와즈(Pontoise)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이 아니고 사설 수영장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시설은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33M에 이르는 긴 풀장을 가지고 있으며 밤 23시 45분에 문을 닫기 때문에 밤시간 운동을 하고 싶은 직장인에게는 유익한 장소이다. 특히 매주 젊은 직장인들 위주로 수영장 내에서 열리는 soirée가 유명하며 음악을 들으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물론 헬스까지 겸할 수 있는 휘트니스 시설이 갖춰져 있다. 󰁾 19 rue de Pontoise 75005 PARIS métro Maubert-Mutualité ■ 에펠탑이 보이는 수영장 에밀 앙뜨완 에펠이 보이는 멋진 수영장 에밀 앙뜨완(Emile Anthoine)은 여름에 일광욕이 가능할 정도로 환하고 빛에 오픈되어 있다. 수영장 길이는 25m 정도이고 여름철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기에 인파가 몰린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여름에 바다를 찾을 여유가 없는 파리지앙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 9, rue Jean Rey Métro RER Bir Hakeim Champ de Mars ■ 고급 레벨을 위한 수영장 께레르(Keller) 보그르넬(Beaugrenelle) 타워 중심에 위치한 수영장 Keller는 아치형의 날씨가 좋을 때 돋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천장이 눈길을 끈다. 주의할 점은 이 수영장은 아마추어보다는 고급 수준의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므로 어린이와 수영 수준이 초급 정도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50M의 길이와 깊이도 꽤 깊어서 성인을 위한 전문가용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 rue de l'

생활정보 : 문답식으로 알아보는 한-불 사회보장협정의 모든 것

10년 이상 끌어왔던 한․불 사회보장협정에 대한 프랑스 의회 비준절차가 지난 2월 14일 종료됨에 따라 한국과 프랑스간의 사회보장협정이 조만간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보장협정의 의의와 절차, 시행시기와 혜택 등을 문답식으로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1. 사회보장협정의 의의와 협정을 체결하는 목적은? 사회보장협정은 각국의 사회보장제도가 외국인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가간에 체결하는 조약으로 협정이 발효되면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지게 된다.(특별법 우선의 원칙 적용)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하는 목적은 단기 해외파견근로자(통상 3-5년 이내)에 대한 사회보험료 이중 부담 해소를 통한 근로자 및 사용자의 재정부담을 경감시키고 해외 장기체류 또는 이민자의 양국 연금가입기간 합산 및 해당국 법령에서 협정 상대국 국민에 대한 내국민 대우 규정 적용을 통한 연급 수혜범위 확대하는 데 있다. 파견근로자 사회보험료 면제 등을 통한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 우리나라의 사회보장협정 체결 현황은 어떤지? 우리나라는 2004년 12월 현재, 이란, 캐나다, 영국, 미국, 독일, 중국, 네덜란드 등과의 협정이 발효되어 시행중에 있으며, 이태리, 일본, 프랑스 등과의 협정은 서명후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 덴마크 등과는 협정 서명을 위한 교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 등 우리 근로자나 교포 등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 및 중국 등 우리나라에 연수생을 송출한 국가와도 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 3. 한-불 사회보장협정의 시행시기와 시행시의 혜택은? 한-불 사회보장협정은 최종 국내절차 완료의 통보를 받는 국가의 접수일의 다음달부터 세 번째 달의 초일에 발효된다. 한-불 사회보장협정이 시행되면, 프랑스에 파견된 한국의 근로자(상사 주재원)나 자영자가 한국과 프랑스에서 이중으로 납부하고 있는 사회보험료를 면제받게 되

생활정보 : “프랑스에서 내 회사 창업하기”

요즘 프랑스 젊은이들의 희망직업은 공무원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정말 그럴까? 30년 동안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대신 자신이 직접 회사를 경영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가 18-24세 젊은이 중 47%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전체 성인 프랑스인 5명 중 1명이 자신의 사업체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월급자로 있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쉽고 자유롭게 자기 스스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는 등, 자영업의 메리트는 무시할 수 없다. APCE(agence pour la creation d’entreprises)에 따르면 2006년에 프랑스에서 설립된 회사가 모두 33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내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스스로 체크해봐야 할 요소들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1. 사업 아이디어 수립 대단한 발명이나 누가 봐도 되겠다 싶은 아이디어가 없어도 다음의 여러가지 관점에서 자신이 특화할만한 사업 아이디어를 수립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용하라 : 기존에 한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한 사람이라면, 같은 사업이라도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이용하여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 ★ 좋은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라 :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서 성공한 사업 아이디어, 컨셉을 주저하지 말고 응용하라. ★ 새로운 기술을 차용하라 : 다른 분야에서 뜨고 있는 기술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자신이 몸담고자 하는 사업 분야에 차용하는 것도 좋다. ★ 새로운 상품을 창조하라 : 이것은 가장 고전적인 사업 아이디어다. 순수하게 발명된 어떤 것이야말로 새 사업의 시작이다. 2. 저작권 등 권리 보호하기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면 저작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저작권에는 작가권(Droit d’auteur)와 산업소유권(Droit de propriété industrielle)이 있다. 작가권에는 문학, 예술, 음악 및 영상 작품,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포함된다. 프랑스는 저작권은 창조와 더불어 작가에게 무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

생활정보 :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

프랑스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들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작년 한해 전체 4억 6백만 개의 약품들이 의사의 처방 없이 환자의 판단만으로 구입됐는데, 이는 재작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이다. 아플 때 병원 약속 잡고 의사를 만나 약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소비자들이 별다른 위험의식 없이 약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진통제(antidouleur)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1억2천1백개가 팔렸고 감기 등 호흡기 질환용 약품이 그 뒤를 이어 9천2백만 개를 기록했다. 이외 미네랄, 비타민제와 영양 보충제등이 8천7백만 개 팔렸다고 AFIPA(Association française de l'industrie pharmaceutique pour l'automédication responsable)측은 밝혔다. 이 약품들 중 상당수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세큐리떼 소시알에 의해 환불받지 못하게 된 약품들로,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 리스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의 판매고가 늘자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 소비자 단체인 ‘끄 슈아지(Que Choisrir)'의 부회장인 자크 모팽(Jacques Mopin)은  “관련 부처(건강청)와 제약 업계가 처방전 없는 약 판매에 공동적인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약들은 대부분 세큐리테 소시알에 의해 환불되지 않기 때문에 국가 사회보장고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기여하는 것이 사실이다. 제약계 역시 약을 사는 절차가 쉬워짐에 따라 이익을 보고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때 조심해야 할 것 응급시에 의사 처방전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약품들은 일단 편리하다. 그러나 약과 함께 들어있는 사용시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소비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적당량을 초과한 약은 독이 될 수 있으며 약 복용에 따른 유해 사항이 있다는 것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처방전 없이

생활정보 : 2007년 부동산 시장...금리인상으로 하락세

1998년 이후 끊임없이 계속되어온 유럽의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중단될 것인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부동산 시장 및 주택가격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인데, 올해 초 들어 부동산 가격 하락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Empruntis가 지난 2월 6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최근 주택 매매 건수가 낮아지고 있으며, 1998년 이래 123% 상승했던 집값이 작년에는 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mpruntis의 사장인 Geoffroy Bragadir씨는 “유럽 중앙 은행의 금리 인상이 주택융자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대출 이자율이 3.5%에서 4%로 0.5%의 올랐으며, 이러한 경향은 200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약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Fnaim (Fédération nationale de l'immobilier)에서 지난 2월 5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1월에 0.2%, 12월에는 0.7%, 올해 1월에는 0.6% 하락했다. 3개월 동안 총 -1.5% 정도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이중 아파트가격이 -1.6% 내려갔고 단독주택은 -1.2%를 기록했다. 1998년 이후 치솟았던 파리 집값도 작년 하반기 이래로 안정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주택 융자 기간이 길어진다 150명의 공증사(notaire)가 모인 ‘Immonot’협회 토론회에서도 이같은 부동산 시장의 주춤함이 확인됐다.  공증인 중 49%가 앞으로 업무가 감소되리라 예상했으며 45%는 현 상태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주택 융자금 상환 기간은 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균 20년 정도 되는 프랑스 은행의 주택 상환 기간 마저도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길게 느껴진다. 그런데 주택 융자금 상환 기간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심지어, 스페인계 은행인 Kutxa Bank의 중개소 Cafpi에서는 ‘50년 동안 융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

생활정보 : 귀국이주화물시 체크포인트 Q&A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간 프랑스에 체류하다 한국으로 들어갈 경우 그동안 사용하던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이 생긴다. 살다 보니 짐은 점점 늘게 마련인데 그렇다고 애지중지 아끼던 책이나 물건들을 버리고 가자니 아깝고 돌아가는 비행기편에 전부 싣고 가자니 엄청난 추가 요금을 물어야하는 항공사의 중량 제한(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23kg) 때문에 그럴 수도 없는 형편이다. 그럴 때는 해외 이삿짐을 전문으로 하는 운송회사를 이용하면 된다. 운송회사를 이용할 경우 짐을 싸 놓기만 하면 운송회사 직원이 방문하며 짐을 실어가고 이 짐들이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업무(세관, 운송)를 대행해 준다. 다음은 귀국화물 이용시 자주 질문하는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정리한 것으로 한 운송회사의 자문을 받아 정리한 내용이다.   Q : 프랑스에서 6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나름대로 정이 든 물건들이라 버리고 가기엔 아깝고 한국으로 가져가서 이 물건들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은데 이 짐들을 어떤 방법으로 가져가야 할까요? A : 기본적으로 항공화물은 무게에 의해 운임이 계산되고, 해상 화물은 부피에 의해 운임이 계산됩니다. 그러나 항공화물의 경우 무게에 비해 부피가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부피 무게에 준하게 됩니다. 부피 무게란(가로 *세로 * 높이) 나누기 6000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100cm*100cm*100cm의 경우 1,000,000나누기 6000=166.kg이 되어 실제 무게가 50kg라해도 166.7kg의 운임을 내야 합니다. 해상 화물의 경우 100cm*100cm*100cm의 크기가 1큐빅미터이며 이를 줄여서 1큐빅이라 합니다. 항공 운임은 해당 항공사에 따라 다르며, 순수한 항공 운임외에 픽업, 포장 재료비등 기타 취급비가 추가됩니다. Q : 귀국화물을 포장할 때 주의 사항과 가구나 전자제품등의 부피가 큰 물건들의 경우 누가 포장을 해야 하나요? A : 해상 화물의 경우 아무래도 운반 도중 충격을

생활정보 : 2007년 변경된 7가지 세금 정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어렵기 그지없는 프랑스의 세금과 2007년 프랑스 대선의 가장 핵심적인 공방의 주제가 되기도 한 프랑스 세금 정책. 지난 번 전체적으로 납세자로서 알아 두어야 할 세금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2007년 1월부터 변경되어 시행되는 새로 바뀐 세금 관련 법 중 대표적인 7가지 새로운 세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새롭게 변경된 4가지의 세율 구분  2007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되고 있는 새로 구성된 세율은 2006년 소득을 통계로 2007년 징수될 세금부터 포함이 된다. 올해부터 Maximum 세율이 40%를 넘기지 못하게 되었다. 이번 세율의 변경으로 연봉 10 000€ 에서 40 000€를 받는 대다수의 샐러리맨들은 세금의 짐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 양도 소득세에 대한 면세 대상의 확대 가치가 상승된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세금 면제 대상의 폭이 더 넓어졌다. 다시 말해서 2006년까지는 양도 후 증가액이 15 000€ 이하일 경우만 세금을 면제 해 준 반면 2007년 1월부터는 그 증가(增價)액이 20 000€ 까지 상승되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면세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 중소기업(PME) 투자 시 세금 할인 연장 중소기업(PME) 자본의 주식을 인수하여 기업에 투자할 경우 세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기한이 2006년까지였던 법이 2010년까지로 연장이 하였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흥시키고 프랑스 경제에서 시장의 몫을 늘리고 정부의 몫을 줄이기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이다. 2010년까지 연장된 투자금에 대한 세금 할인율은 25%로 작년과 동일하다. 그러나 중소 기업 자본 중 동산의 참여분과 부동산 자산의 경우는 더 이상 세금 할인의 혜택이 없다. ■ 노인 대상 혜택 증가   올해부터 입원비를 충당해야 할 부양이 필요한 노인의 경우 소득세가 감세된다. 이 경우 입원비뿐만 아니라 숙식비용(즉, 식비와 집세포함)도 동등하게 감면의 혜택이 된다. 노인의 경우 세금이 면제 되

생활정보 : “요리 종류에 따라 다른 기름을 사용하세요”

프랑스의 슈퍼마켓에 처음 가보면 엄청난 가짓수의 기름에 놀라게 된다. 중요한 것 같이 보이지 않지만 요리의 기본이 되는 기름을 잘 선택하려면 각 기름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기름을 알아보도록 한다.  땅콩 기름(Huile d'arachide)  땅콩류에서 채취한 기름으로 별 특별한 맛은 없다. 이 기름은 높은 온도를 잘 견디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요리법에 알맞고 특히 튀김에 적절하다. 튀김이 끝난 후 필터로 걸러서 12번까지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유채종유(Huile de colza) 많은 기름기를 함유하고 있는 식물, 유채에서 뽑아냈다. 이 기름은 센 불에서의 요리나 튀김에는 적절하지 않다.  옥수수 기름(Huile de maïs) 옥수수 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특별한 맛은 없다. 170℃ 이상 올라가면 기름이 변형되기 때문에 약한 불에서의 요리나 조미용으로 적절하다.  호두 기름(Huile de noix) 고소한 맛이 있어 야채 샐러드 조미용으로 좋다. 특히 mâche나 roquette(유채과 식물의 잎), endive 등 약간 쓴 맛을 내는 야채와 잘 어울린다.  올리브유 (Huile d'olive) 올리브 열매를 압축해서 얻어낸 기름이다. ‘vierge’라는 표현이 붙어 있는데, 이는 1차 추출로 나온 기름이라는 뜻이다.   반면‘pure'라는 수식어가 붙은 올리브유는 1차 추출유와 정제된 기름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올리브유는 약간의 과일향을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종류의 요리법에 두루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샐러드나 각종 요리를 조미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기름이다.  포도씨유(huile de pépins de raisin) 상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름은 아니지만 올리브유와 마찬가지로 조미용 기름으로 쓰인다. 중성적인 맛을 갖고 있으며, 170℃ 이상 올라가면 변형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콩기름(huile de soja)

생활정보 : 다양한 프랑스 세금·사회분담금, 제대로 살펴보기

얼마 전 프랑스 최고의 락 가수 조니 할리데이가 프랑스 정부에서 책정하는 너무 많은 세금에 지쳐서 스위스로 이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총 수입의 60% 정도를 세금으로 내오면서 지나친 세금에 더 이상 프랑스에서 살 수 없다고 발언을 계기로 프랑스 사회에서 또 한번 세금에 대한 논쟁이 부각되고 있다. 해마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는 프랑스 세금 문제, 이 기회에 더욱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부과해야 할 세금들을 알아보자. ■ 소득세(Impôt sur le revenue):  먼저 프랑스에서 체류하는 동안 일을 하게 된다면 누구나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소득세는 한 해 동안의 과세 대상 소득에 대하여 1년에 한번 부과되는 세금으로 근로 기간 다음해에 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대선을 앞두고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재무 장관이 새로운 세금 정책을 내 놓았다. 프랑스는 직전 해 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던 정책을 바꿔 2009년부터는 해당 연도 소득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것인데 이론적으로 납세자들의 2008년도 소득에 세금이 매겨지지 않게 된다는 것이므로 2008년에 2007년도 소득분에 대한 세금을 내고 2009년엔 그 해 소득에 대한 세금만 낸다는 것이다. ■ 주민세(la taxe d'habitation):  주민세는 과세년도 1월 1일자로 가구구비, 주택을 독점적으로 임대 혹은 소유한 사람의 이름으로 매년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주민세는 지역예산을 충당하기 위한 세금으로 부과세액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음을 염두에 두자. ■ 부가가치세(TVA / La taxe sur la valeur ajoutée):  부가가치세는 각종 소비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모든 재화 또는 용역의 소비행위에 대하여 부과되는 일반소비세이며 소비자가 지불하게 된다. 기업은 판매시 부가가치세 수합의무만 있으며 수합한 총액에서 자신의 구매 및 투자 분에 대해서 납부한 부가

생활정보 : “새 전자제품 구입할 땐 환경을 생각하세요”

지난 11월 15일부터, 프랑스에서 전자 및 전기 제품(청소기, 세탁기, TV, 라디오, 각종 오락기기, 핸드폰 등)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환경참여금(écoparticipation)”을 내야한다. 환경 참여금은 핸드폰의 경우 1상띰 부터 시작해 냉장고나 냉동고를 구입할 때는 약 13유로까지 부과된다. 환경참여금은 신제품을 구입할 때 내게 되며, 이 금액은 가격표는 물론 구입 영수증에도 따로 명시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전자제품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환경참여금”은 오래된 전자 기기를 환경 친화적으로 분해하고 재생하기 위한 금액으로 사용된다. 전자 제품들의 분해 및 재생에 드는 비용은, 최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소비자들이 새 제품으로 바꾸면서 년간 3-5% 정도 증가해 왔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년간 약 1천7백만개의 전자 제품들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 중의 반은 일반 가정에서 배출되고 있다. (가구당 1년 평균 14kg) “Ecosystèmes”의 대변인인 파트리씨아 미셸 씨는 “결국 전자 쓰레기 처리 비용을 소비자가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Ecosystèmes”은 프랑스 정부가 인증한 기업으로 프랑스 내 쓰레기 분리수거, 재생 기기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2004년 6월의 Gifam과 GFK 공동 조사에 따르면 93%의 프랑스인들이 스스로 “환경문제에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소비자 각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조치가 나오게 된 것이다. 오래된 전자기기를 버려야 하는 소비자의 경우 대략 아래의 3가지 방법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첫째, 현재 세부적인 분리 수거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지역 자치적으로 전자 제품을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 조치에 따르면 된다. (낭뜨, 릴, 스트라스부르그, 몽벨리야(Montbéliard) 등). 두번째 새로운 전자 제품을 사면서 구 전자제품을 상점에 가져가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점 측에서도 소

생활정보 : 센-생드니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생활정보 : 센-생드니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   2006·11·09 16:00   |  HIT : 1,974  |  VOTE : 14     불편한 교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센-생드니(Seine-Saint-Denis) 지역의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최근 이 지역의 사르트루빌(Sartrouville)과 노아지-르-섹(Noisy-le-Sec)의 약 28km를 연결하는 «tangentielle» 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교통라인을 설립하는 것에 최종 사인이 떨어졌다. 생드니와 다른 지역을 잇다 사회당의 부의장인 세르주 메리에 따르면 이 지역의 불편한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은 지난 1984년부터 계속 논의되어 왔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새로 개설되는 교통망은 센-생드니의 두개 대학(Villetaneuse와 Bobigny)과 상업센터, 병원 등을 모두 지나는 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SNCF의 부장인 자크 트리부는 “지금까지 파리 북쪽, 생드니 등에 살면서 Roissy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시 파리 안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밝히며 “이 라인이 생겨남에 따라 이 사람들은 쉽게 RER B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ngentielle» 이라고 이름지어진 이 라인은 쉽게 말해 트람웨이와 기차의 중간적 성격을 띠게 된다. 외형은 트람이지만 속도는 지하철에 버금갈 만큼 빠르며, 무엇보다 4분에 한대 꼴로 배치되어 노아지-르-섹과 사르트루빌을 35분만에 연결한다.  또한 이 사이에는 여섯 개의 새로운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라인은 RER의 모든 선과 맞닿아 있으며 파리 북부 외곽을 연결하는 기차와 생 라자르 역과도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상상을 초월한다. 본격적인 공사 시작은 2009년 정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승객들이 이용하게 될 시기는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라인 전체가 완전 개통되는 시기는 2016년. 이렇게 되면 «tangentielle» 을 이용하게 될 승객

생활정보 : 꺄르트 비딸 단점 보완한 새 카드 나온다

꺄르트 비딸(Carte vitale)을 가지고 있는 젊은 학생들 중에는 한 두번 쯤 기분 나쁜 경험을 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일부 약국들이 학생 뮤튜엘 보험에서 나온 꺄르트 비딸을 받지 않는 것. 비단 약국 뿐 아니라 일부 의료 검사 기관에서도 거부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학생 뮤튜엘 의료 보험기관인 LMDE의 한 관계자는 “약 백만명의 회원들이 있는데, 이런 신고가 한달에 약 100여건 정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다른 뮤튜엘 보험 기관인 SMEREP에서는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어쨌든 일부 약국이나 의료검사실에서 학생들의 ‘꺄르트 비딸’을 거부하는 행위가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현재 꺄르트 비딸 시스템은 예를 들어, 약값의 1/3만 소비자에게 직접 받고 나서, 약사는 두 단계를 거쳐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게 되어 있다. 문제는, 약사가 꺄르트 비딸을 기계 안에 넣었을 때 바로 환불되는 게 아니라 5-8일 후에 환불받으며 학생 보험회사의 경우 이 절차가 더 늦어 최대 15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 이런 절차 상의 느림과 복잡함 때문에 일부 약국들이 학생들의 꺄르트 비딸을 거부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카드나 훔친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함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꺄르트 비딸의 단점을 보완한 “carte vitale 2”가 올해 말부터 시범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용된다. 업그레이드 된 꺄르트 비딸 나온다 “carte vitale 2”는 기존 카드에 비해 보다 개인화되어 있으며, 사용상 문제에 있어서도 안전하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기존 카드가 환불받는 데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데 비해 “carte vitale 2”는 의료비를 쉽고 빠르게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한다. 일단 이번 가을부터 브르따뉴 지역에서 이 카드를 시범적으로 사용한다. 다음에는 Pays de la Loire 지역과 다른 프랑스 지역으로 확대 사용될 전망이

생활정보 : 파리 남쪽 교통지도가 확 바뀐다

올해 말 개통되는 T3 / 지하철 14번선 확장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트람웨이 T3 는 파리 남쪽 Pont du Garigliano와 Porte d'Ivry를 24분만에 잇는다.  파리 외곽의 교통을 개선하기 위한 파리시의 대대적인 공사는 T3의 개통을 기점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T2까지 있는 트람은 올해 T3 개통 이후에도 Saint Denis-Sarcelles노선 (2009년 중반 개통 예정), Châtillon-Viroflay노선(2009년 후반 개통 예정) 등이 뒤를 이어 개통됨에 따라 지하철이나 RER 못지 않은 새로운 대중교통 네트워크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페리페릭의 풍경이 바뀐다    그동안 파리 외곽을 순환하기 위해서는‘페리페릭’이라고 불리는 파리 도심외곽 순환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파리 외부순환도로는 자주 막히기 일쑤였고,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 또한 적지 않은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왔다. 트람이 개통되면서 파리 남쪽 페리페릭 풍경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데, 총 7.9km에 이르는 T3는 17개 트람 정거장에서 하루 약 10만명의 승객을 태우게 됨에 따라 일단 외곽 순환도로의 교통량 25%가 감소한다. T3은 평균 4분마다 운행되며 운행 시간도 오전 5시부터 밤 12시 30분까지로 지하철과 거의 동일하다. 특히 Porte d'Ivry에서 Pont du Garigliano까지 24분밖에 걸리지 않아 현재 파리 남쪽 끝에서 파리 동쪽으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게 된다.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환승도 훨씬 쉬워지는데, 특히 RER B선과 C선, 메트로 4, 7, 8, 12, 13과의 이어짐이 수월해지고 30여개의 버스 노선과도 이어지게 돼 그동안 파리 중심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오는 불편이 줄게 된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트람웨이 건설로 약 1천여 그루의 나무가 T3 노선 역 주변에 심어졌으며 철도옆에는 잔디가 놓여져 도심의 표정을 바꾸고 있다. 트람의 평균 속도는 약

생활정보 : 우리집 관리비, 꼼꼼히 따져봅시다 -관리비 내역 확인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세입자들은 집주인이 관리비 고지서를 보내올 때까지 그것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관련법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세입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청구서의 피해자가 되는 수가 있다. 임대인 조차도 무관심한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그들이 부적합한 방법으로 관리비를 청구함으로써 문제가 불거지는 사례가 있다고. ■ 관리비의 정의 1989년 7월 6일에 제정된 관련법 n°87-713의 제 23조항에 따르면 관리비는 집세와 아무 관련이 없다. 관리비는 청소비, 난방비, 건물 유지비, 엘리베이터와 마찬가지로 관련 서비스 목록으로 분류될 뿐이다. 1987년 8월 26일의 칙령 n°87-713에 의하여 이러한 세부 항목들이 책정되었다. ■ 관리비 지불 전기세는 보통 일 년에 한번, 혹은 한 달에 한번 등으로 청구된다. 관리비는 실질적인 사용 증명서가 없이는 실상 어떤 ‘forfait’도 있을 수 없다. 만약 자신이 매달 관리비를 낸다면 임대인은 전년도 관리비의 가장 낮은 요금으로 측정하여 관리비를 청구해야 한다. 최소한 일 년에 한 번, 전체 사용료에 대한 차액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 져야 한다. ■ 관리비 자동이체 및 환급 어떤 방식으로 지불하던지, 매년 공제를 채우는 것은 각 장소별 사용 내역을 밝힐 수 있는 임대인의 몫으로 되어있다. 또한 임대인은 건물 내에 주거하는 임차인들 사이의 할당 방법을 명시할 의무가 있다. 만약 모든 주거지가 임대인의 소유라면  각 관리비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 원칙을 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도는 사람 수에 따라, 난방은 면적에 따라 계산을 해야 한다. 칙령 n°87-713의 공제법에 따라 임차인은 사용내역을 명시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매달 사용료는 전체 연간 사용액에 좌우됨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다. 건물 관리인의 월급은 그들이 청소와 쓰레기 처리를 담당할 경우 환급이 불가능하다. 일례로 곤충 살균 제품은 환급 가능하나 쥐의 박멸은 불가능하다. 

생활정보 : 2000년 이후 유로화 지역의 최고성장

지난 2사분기동안 유로화 영역의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8월 14일 월요일, 유럽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총 내부매상고 (Produit inérieur brut, PIB)가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0.9% 신장했다. 이는 지난 2005년 4사분기 0.3% 신장율과 2006년 일사분기 0.6% 신장율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또한 이번 PIB는 2000년 2사분기 이후 최고의 성장률로 기록되었다. 매년 지속되던 3.6%의 성장률과 함께, 유로화 영역은 미국(2.5%), 일본(0.8%)에 비하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이 선두자리를 찾은 것은 매우 오랜만” 이라고 미국 은행의 경제학자 Holger Schmieding 씨는 이야기 한다. ■ 독일, 프랑스의 눈에 띄는 성장 이번 유로화 강세로 인해 유로화 사용 지역의 두 경제 대국들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PIB가 0.9%였으며, 프랑스는 예외적인 성장률을 지록해 1.1%에서 1.2%를 기록하였다. 이번 이사분기에 0.2% 내림세를 보인 이탈리아의 경우를 볼 때 “유로화 사용지역에서 이러한 가속화는 다소 단조로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라고 Natexis Asset Management의 경제학자 Philippe Waecher씨는 말한다.   Waecher씨는 “외수 산업의 자극”이후 “내수영역으로 의 재중심 잡기”가 이루어 졌다고 덧붙엿다. 가구별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가 수출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결과적으로 고용이 창출되어 역동적인 증가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고무적인 메커니즘은 지속적이고 강한 성장을 유지시킬수 있지요” Waecher씨는 말한다. ■ 유로화의 하향세 전망 경제학자들은 이번 수치에 대해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이번에는 예외적인 노력들이 있었기에 통계적인 수치가 너무 좋게 나온 편입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의 경향을 볼 때 이번 성장률은 높이 살만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일 내수 소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2007년부터

생활정보 : 휴대폰 해외 로밍 서비스 가격 인하 움직임

   해외에서 전화할 때 더 싸게 거는 방법 지난 7월 12일 유럽 위원회 (Commission européenne)에서 EU연합국가 내의 휴대폰 로밍 서비스의 가격을 최고 70%까지 낮추는 방안이 통과되었다. 사회 미디어 정보 위원회 프랑스 지부장인 비비안 리딩은 “몇 년 동안, 휴대폰의 로밍 서비스 요금은 부당하게 높았다. 따라서 우리는 최소한 유럽 내에서 만큼은 이 가격 장벽을 넘어보려 한다” 고 말했다.  해외로밍 서비스는 EU지역 거주인 가운데 최소한 1억4천7백만 명(관광객 3천7백만 명, 사업이용자 1억천만 명)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조항은 유럽의회와 EU 자문회의 지지를 얻고 있어 EU의 공식적인 발표가 이루어지는 대로 빠르면 2007년 여름부터 실효화 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로밍서비스 요금 줄이는 방법 휴대폰 해외 로밍 서비스는 통신사별로 각기 다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한 특정 통신사의 여러 가지 요금제도 뿐만이 아니라 여러 통신사별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어, 휴대폰 이용자가 앞으로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을 경우, 현재의 번호를 유지하면서 다른 통신사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일 여행 중 로밍 서비스 요금에 대해 확신이 없을 경우 안내서를 참조하거나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이동하는 통신사의 협력 업체로 로밍 서비스를 권장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따라서 여러 서비스를 요모조모 비교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로밍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은 전화 수신이다. 해외에 있을 경우 필수적인 전화 이외의 수신 전화로 인한 가격 부담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차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SIM카드를 이용해 다른 번호를 부여받기도 한다. 이는 휴대폰 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하여 수신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따로 알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

생활정보 : “타히티, 파리에서 느껴보세요”

Paris-Plage와 Neuilly의 Centre aquatique  ♣ 파리-쁠라쥬 (Paris-Plage)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파리-쁠라쥬(Paris-Plage)가 Polynésie française라는 제목 아래 파리지앙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파리 4구에 위치한 Pont Marie에는 타히티섬의 이미지를 닮은 공간도 꾸밀 예정이라고. 이곳에서는 타히티의 전통 집들이 마련되고 타히티 전통 춤 수업과 마사지, 공연들도 펼쳐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파리-쁠라쥬의 가장 돋보이는 면은 바로 히브-고쉬라고 불리는 세느강 왼쪽 파리 13구의 미테랑 도서관 부근을 개방한다는 것이다. 파리 시는 port de la Gare로부터 Simone-de-Beauvoir 인도교까지 이어지는 1킬로미터에 걸친 파리 쁠라쥬 수영장은 24시간 개방이며 안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느강 오른편의 파리-쁠라쥬는 작년과 같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개방한다. 세느강 양편의 휴식처는 배편이 마련되어 누구든지 손쉽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올해도 약 20가지 이상의 스포츠 행사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중 몇 가지 새로운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이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조깅, 매일 17시부터 20시까지 la danse de salon,그리고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모래싸움 등이(lutte sur sables)이다. 또한 파리의 무더위를 완화시키기 위해 파리 4구의 quai des Céléstins에는 bassin de baignade가 설치되며 7개의 분수대는 대중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한다. ♣ Neuilly의 수중 센터 2004년부터 개방된 Neuilly-sur-Seine의 centre aquatique이 올해도 대중에게 개방된다.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많아 작년 한해만해도 3십6만명의 방문객을 맞은 뇌이유의 수중센터에는 미끄럼틀, 역류수영장과 스파 등이 갖추어져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생활정보 : 피부암을 예방하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법

자외선 차단 방법을 알아봅시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도 피부에 자극적이지만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한다. 피부를 노화뿐만 아니라 검버섯, 주름, 피부암 등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과 그 차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 자외선과 자외선 지수? 태양광선은 파장이 다른 γ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라디오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자외선은 가시광선의 자색(보라색)보다 짧은 광선이란 의미에서 약어로 UV (Ultraviolet)라 한다. 자외선 지수는 10등급으로 구분되는데, 0은 과다 노출 시 위험이 매우 낮음을 나타내고, 9이상은 과다 노출 시 매우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량 또는 지수를 구하는 방식에 따라 나라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자외선차단지수는 얼마 동안이나 피부를 태우지 않고 햇빛에 노출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그러나  피부가 약하고 민감할수록, 평균 최소홍반량이 낮아지므로 높은 자외선차단지수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자외선은 자연적으로 차단된다? 지상으로부터 약 13~50 km 사이의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은 태양광선 중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사람을 비롯한 지구상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존층이 파괴됨에 따라 자외선(UVB)을 차단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B량이 증가되는 현실이다. 따라서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대기 중 오존의 양이 감소하게 되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B의 양이 증가하게 되어 사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 자외선에 노출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나? 자외선에 노출된 후 수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빨갛게 되며, 이 붉은 정도는 서서히 약해지면서 지속된다. 또한 과량의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는 더욱 진전되어 물집이 생기는 등 화상상태가 될 수도 있다. 자외선 A는 면역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