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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할인항공권 구입 완전정복 노하우

인터넷이 여행 문화를 바꾸고 있다. 과거 여행사가 대행했던 많은 노하우들을 개인이 혼자서 직접 찾아내고 스스로 여행 전반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항공권 요금이다.
항공 요금은 기간 및 조건에 따라 정상요금, 할인요금, 특별요금또는 판촉요금으로 분류되며 그 요금의 편차가 천차만별이다.
국제적으로 정해진 기준 요금이 있지만 항공사별로 특별 할인 요금부터 정기 할인 요금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서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할인 항공권 완전 정복을 위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알아보자.

 첫째, 조기에 예약하라
대부분의 항공사는 조기예약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좌석을 미리 예약하면 일단 적게는 5%부터 크게는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할인 방법이 있는데 예약 기간을 정해두고 그 기간 안에 예약한 사람을 할인해주는 방법과, 전체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한 좌석부터 배정해 주는 방법이 있다. 항공사별로 다르지만 대개 항공권 예약은 대개 1년 전부터 할 수 있다.

 둘째, 제한사항이 많을수록 가격은 저렴하다.
정상 요금일 경우 예약 변경, 여정 변경, 항공사 변경이 가능하고 도중 체류 회수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 여행개시 후에는 출발일로부터 1년이다. 반면 할인 항공권은 유효기간의 제한(1개월/3개월/6개월 등), 환불 불가, 노선 변경 불가 등의 많은 제한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제한을 제대로 염두 해 두고 체크만 해두면 30% 부터 크게는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Tip! 각종 제한 사항들의 예를  아래에 소개한다. 제한 사항은 반드시 항공 티켓에 제시가 되어 있으므로 항공 티켓을 제대로 읽는 법을 익혀두면 유용하다.
① 여행사를 통해 구매했을 경우 항공사를 변경할 수 없다.
② 귀국 편에 탑승도시의 변경이 현지에서 불가능하거나 도중에 비행기가 거치는 곳에서도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다.
③ 할인 항공권의 경우, 사용 기간이 보통 45일, 3개월, 6개월 이내로 정해져 있고 발권 시 사용 일자가 일단 정해지면 일자 변경이 불가능하다.
④ 할인 항공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오버부킹(Over Booking). 72시간 전에 재확인(Reconfirm)을 받았음에도 공항에 늦게 나가서 탑승을 못하는 경우이다. 즉, 항공사가 좌석수 이상의 손님에게 예약을 받아놓은 오버부킹 상태에서 실제 좌석수보다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원할 시에 할인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이 다른 정상요금을 지불한 승객보다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할 때가 있다.

 셋째, 경유의 법칙!
항공권 가격은 대부분 직항보다 경유지가 있는 경우와 국적의 항공사보다는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 가격이 더욱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서 파리–인천 경로를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아랍 에미레이트(두바이 경유), 케세이퍼시픽(홍콩 경유), 러시아항공(모스쿠바 경유), 루프트한자(프랑크푸르트 경유)등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편이 직항보다 20% 가량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넷째, 비수기를 이용하라.
시기적으로 성수기보다는 비수기를, 주말보다는 주중의 출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어떻게 성수기와 비수기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일단 1년을 크게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누고 여기에서 다시 성수기에 돌입하는 전달의 준성수기, 휴가가 몰리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와 설, 추석을 포함한 명절을 극성수기로 구분한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본다면 ‘극성수기, 성수기, 준성수기, 비수기’ 네 가지로 세분화 되는데 극성수기와 비수기의 요금은 30% 이상의 편차가 난다. 비수기 경우 직항을 타더라도 성수기 경유편보다 20~40만원 가량 저렴할 수 있다. 겨울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2월 28일 출발 티켓과 봄과 비수기의 첫째날인 3월1일 티켓 가격은 엄청나다.

 마지막으로 여행사별 가격 체크는 필수.
대체적으로 항공사에서 직접 예매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하는 편이 유리하다. 항공사에서는 안정적인 좌석 판매를 위해 여러 좌석을 묶어서 블록 형태로 떼어서 할인 가격으로 여행사에 위탁 판매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판매 실적이 좋거나 항공사와 관계가 좋은 대형 여행사에서 내놓는 프로모션 티켓들을 꼼꼼히 체크해두면 성수기에도 저렴한 티켓을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출발 직전 취소되어 염가 판매된 티켓이나 항공사, 여행사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때, 할인 항공권의 유효 기간을 반드시 체크하고 따로 붙는 공항세를 정확하게 알아 두어야 한다. 경유편을 이용할 경우, 경유지에서 하룻밤 묵어야 하는 지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이소혜/한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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