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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프랑스 유학생들을 위한 건강비법 1

신경계통에 질환이 있는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마치 아팠을 때 약국만이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고 양약이 무슨 보약이 되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양약이라는 것은 보약이 아니라, 양약은 일시적인 병을 고쳐주지만 역으로 그 독한 약이 몸에 쌓인다고 생각하면 독약이 되어 몸을 망쳐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한 가지 약도 아니고  여러가지 약을 냉동실에 쌓아놓고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조금만 피곤하면 축 늘어진 몸을 가지고 있는 걸 본다. 각성제 등 가급적 약국과는 친하지 않는 게 좋다. 꼭 급하고 필요한 약만 쓸 것이며 알약으로 된 비타민씨보다 늘 녹황색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소화를 위해 음식을 오래오래 씹어 삼킬 것이며, 그래서 많은 침을 분비시켜 소화를 도와야함으로 식사중 물을 되도록 삼가고 오래 오래 씹어야한다. 그러나 공복으로 된장국을 함께 곁들이는 것을 권한다. 된장국은 두부와 미역이 없다면 슈퍼마켓의 냉동 시금치의 가루로 빻지 않은 것인 벽돌모양으로 만든 것을 넣으면 최고의 된장국이 된다.              
  아침식사로 커피한잔과 크와상 하나, 영양보충으로 계란, 우유 등으로 때우는 사람이 많은데, 차라리 우유대신 두부와 미역이 들어간 된장국을 약간 싱겁게 스프처럼 마시거나 당근이나 즙이 많은 오이 한 토막을 씹는 것이 좋다. 아침기간은 인체의 배설시기이니 절대 많은 양의 식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쨌든 인공적인 첨가물, 색소, 방부제, 농약이 함유된 식품을 철저히 배재하는 것만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콜라, 쵸코렛, 술, 담배, 시럽주스 등 인공첨가물,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맛은 있으나 체내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자꾸만 쌓여 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프랑스 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과음하여 속이 아플 땐 위급약으로 홍삼캡슐이나 홍삼정이 즉효약이다.  
피곤하거나 잠이 안 올 때 술을 마셔서 잠을 자는 사람이 많은데 술은 습관성이어서 매우 위험하다. 
식욕이 좋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으로 늘 배가 불러 설사를 하는 사람은 양약을 복용하지 말고 찬물에 레몬즙(Citron)을 약간 진하게 타서 마시면 좋다.
한국에선 계절에 따라 바뀌는 수 많은 종류의 야채와 나물이 있고 또, 겨울저장용의 말린 야채까지 합하면 매우 종류가 많으며, 그 많은 신선한 야채류를 주식인 밥과 함께 매일 먹는 것에 비하면,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은 살라드용 야채가 몇 가지 있을 뿐이고 그것도 식당에서나 차려먹지 가정에서는 잘 차려먹지 않는다. 
유학생들은 필히, 전기밥솥을 갖추고 김치와 콩반찬, 신선한 채식으로 식생활을 하여 귀중한 건강과 시간을 아껴야 할 것이다. 김치와 콩조림, 멸치조림 등이 없으면 식사 때마다 요리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매우 소비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점, 식당을 애용하면 건강이 문제가 된다. 패스트푸드점 등의 감자튀김기름은 질이 낮은 식용류인데 사용한 기름을 기계로 또 걸러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loo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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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알고 복용하자, 프랑스의 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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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유학 : 파리 국립 음악원(CN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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