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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프랑스 유학생들을 위한 건강비법 2

간편하게 콩조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3구의 중국시장에 가면 중국산 까만 콩을 400g에 1유로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이를 잘 씻어 5시간정도 물에 불려서 흰 물엿대신 노란 덩어리 설탕(Candi)과 약간의 간장과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볶는다. 고춧가루를 약간 넣기도 한다. 
  마른 반찬으로 콩만 먹기 지루하면 멸치조림을 하여 함께 드는데 멸치조림은 후라이팬에서, 마늘과 간장, 노란 설탕을 끓인 것을  멸치에 부어 약한 불에 볶는 방법과 후라이팬 위의 멸치위에 노란설탕과 식용류를 부어 약한 불로 뜨겁게 익힌 후 꺼내어 고추장을 섞는 방법이 있다. 고추장을 미리부터 후라이팬에 넣어 볶으면 타게되고 늘어붙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멸치 값이 조금 비싼 것이 흠이긴 하지만, 콩과 조화를 이루며 고른 영양분을 섭취할 때 멸치만큼 좋은 밑반찬은 없다.
  김치는 포장된 김치 보다는 직접 만들길 권한다. 중국시장에서 배추와 파, 무우, 맑은 스프로 되어있는 태국산 오징어마크의 작은 물고기 젓갈(청어류과, Squid Brand  Fish Sauce)⅓병, 한국식품점에서 고춧가루, 마늘을 구입하여 배추를 6시간 이상 굵은 소금으로 절인 후 담는다.
가급적 화학조미료를 넣지 말고 노란설탕과 천연소금(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다. 중국시장서 파는 고춧가루는 소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중국고기 요리용으로 쓰이는 것이므로 김치에는 맞지 않다. 고춧가루대신 중국시장에 고추를 간 것(Purée de Piment)을 넣어도 되나 좀 매워서 위에 부담이 가고 방부제가 들어 있어 권하지 않는다.
  마늘은 중국시장에서 냉동된 마늘이나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 샹삐옹(Champion)에도 익히지 않고 가루로 빻아 놓은 것이 있고 야채코너에 가면 마늘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식용류엔 튀김용, 살라드 전용 그리고 두 가지 합친 것이 있는데 만일 살라드 전용을 모르고 튀겨버리면 몸에 매우 해롭다는 걸 기억하자. 야채나 과일을 믹서로 갈 경우는 소금을 약간 넣고 가는 것이 좋다. 그냥 가는 것보다 파괴되는 많은 비타민을 건질 수 있다.
  채식을 할 수 있는 방법 중에는 넓은 접시에 상치를 깔고 그 위에 밥을 올리는 방법과 식사시 먹을 수 있도록 항상 접시에 당근과 오이 토막을 날것으로 식탁위에 올려놓아 집어먹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또, 슈퍼마켓의 완두콩과 작은 당근이 함께 냉동된 것을 식사 5분전 밥 위에 올려놓으면 식사시 녹아서 그 색깔이 식욕을 돋궈준다. 이 냉동된 것은 익혀져 있으며 뜨거운 밥 위에 올려놓아 얼음만 녹이면 된다.
영양부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치아가 흔들거리거나 쉽게 빈혈이 일어나며, 손톱의 흰 초승달 부분이 흐려지면서 물러진다. 이 경우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까만 콩을 조금씩만이라도 먹어왔다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건강에 대해 안타까운 사실중의 하나는 여성들, 특히 여학생들의 지나친 흡연이다. 절제 없는 흡연과 그리고 냄새제거를 위해 독한 향수를 사용하는데 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을 헤치는 가장 큰 요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loo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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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고기(육류)의 부위별 불어 명칭

소고기(Boeuf) 1등급(Premier Catégorie) Culotte: 엉덩이고기,  Entrecôte: 등심 Faux-filet,Filet: 안심, Gîte: 허벅지고기 Rumsteak: 엉덩이고기 Tranche grasse et aiguillette: 허벅지고기 옆의 큰 덩어리고기와 가늘고 긴 덩어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Bavette: 갈비아래쪽의 얇고 넓은모양의 고기 Griffe: 목아래쪽살, Talon: 목 뒤쪽고기 Macreuse; Paleron밑의 지방질이 없는 살코기 Paleron: 어깨에 붙은 덩어리고기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Crosse: 넓적다리 밑부분고기. Flanchet: 배 뒤쪽 살코기, Poitrine: 가슴고기. Gîte arrière: 뒷다리 허벅지아래부분 고기 Gîte avant: 앞다리 허벅지고기. Plat de côtes: 아래쪽갈비, Tendron: 배중간 살 양고기(Agn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arré couvert: 양갈비로 뒤쪽 8개의 갈비뼈. Filet: 안심,   Gîte: 넓적다리,   Selle: 허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arré découvert : 어깨뒤쪽으로의 5개의 갈비 Epaule: 어깨살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Poitrine: 가슴고기 Haut de côtelettes: 갈비아래쪽 뼈 송아지고기(V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uisse, noix, sous-noix: 허벅지고기. Côtes premières; Côtes secondes뒤의 8개의갈비. Côtes secondes: 앞쪽의 5개의 갈비 Longe: 허리 위쪽의 갈비 Quasi et Culotte: 엉덩이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ôte découverte: 어깨 윗쪽의 갈비덩어리 Epaule: 어깨고기

생활정보 : 알고 복용하자, 프랑스의 약들

타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예기치도 않게 몸에 이상이 생길 때가 있다. 이럴 때 한국에서 잔뜩 싸 온 한국 약들을 복용해 보지만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따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가 많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동네 가까운 의사(Chez Medecin)에게 진찰을 받은 후 처방전을 받는 방법이다. 특히 한국과 다르게 프랑스에서는 병원 한번 가는데 약속 잡기도 쉽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럴 때 프랑스에서도 병의 증세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병원에 가지 않고 직접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복용 할 수 있는 약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무조건 약사가 권해주는 약을 모르고 복용하는 것 보다 본인이 직접 약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조언을 따르는 편이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여 프랑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복용하는 대표적인 약들을 증상에 따라 소개하고자 한다. 󰁾 진통. 해열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복용되는 진통(두통. 치통. 근육통 등) 해열제는 다음과 같다.   Paracetamol(파라세타몰)성분이 함유된 약들 :  프랑스에서 진통. 해열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진통. 해열제로는 파라세타몰 (paracetamol) 성분이 함유된 DOLIPRANE, EFFERLGAN, DAFALGAN을 들 수 있다. 두통이 심할 경우 의사의 진단서 없이 구매 가능하며 약을 복용 한 후에는 적어도 20~30분 정도 그늘진 곳에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이부프로펜(ibuprofene)성분이 함유된 약들  : Advil와  Nurofen이 있다. 이 약들의 최대 복용량은 200mg이고 아스피린과 동시에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 두 약은 실제로 그 효과가 강력해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고 약의 복용이 잦을 경우 위. 장에 탈을 줄 수 있으므로 실제로 고통이 심하지 않을 경우는 복용을 자제해야한다. 특히 아스피린처럼 피를 액체화 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생리중인 여성의 경우 복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  아스피린(aspirine)성분이

파리 체류증 갱신 경험 사례 퍼옴

지난 조사에 따르면  200 만여 명의 파리 거주민 중  대략 310,000 명이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파리 시청 홈페이지 참조)  프랑스 내 이민자 관련 문제도 상당한 만큼 이민국에서 제시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후에야...합법적인 신분을 여권 한 면에 보장받았습니다.  6개월의 교환학생 신청을 해서(8월 말 입국),  2013년 02월 25일 의 유효기간을 가진 비자를 발급받았어요.  2013년 03월 19일  여전히 파리입니다. 여전히 합법입니다. 파리에 와서 교환학생 기간을 연장했고, 따라서 받았던 체류증을 갱신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죠.  제게는 가장 골치 아팠던, 또 하마터면 불법체류자 신세가 될 뻔 했기에 마음 고생도 했던 체류증을 발급받는 데까지는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므로... 그보다도 저는 체류증 갱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학생비자의 경우, 파리 거주인 경우입니다. *2009년 이후 이민국에 해당하는 OFII에 따르면, 별도로 경시청을 방문하여 발급받던 체류증 카드 없이 장기 체류 비자와 스티커(vignette)가 체류증 역할을 합니다. 1. 파리에 장기 체류를 하는 경우에는  입국 전 비자 발급  과정을 거칩니다. 2. 입국하고나서 처리해야하는  비자 및 체류증 발급 과정 도 있습니다.  입국 후 세 달 이내에,          - 우편을 통해 체류증 발급 약속 잡기  - 학생인 경우 cite universitaire (rer B 위치)에 직접 방문하여 (9월 초~11월 초)  바로 체류증 발급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고, 건강 검진 약속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 비자 만료기간과 관련된  체류증 갱신 (renouvellement du titre de sejour) 위 2.까지의 절차를 마치고 나면 여권에는 비자 스티커와 OFII에서 발급한 vignette 즉 스티커가 있게 됩니다. 1) 비자 기한 비자 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