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생활정보 : “프랑스 수도물, 정말 괜찮을까?”

프랑스의 물은 보통 광물질이 많이 용해되어 있고, 비누거품이 잘 일지 않는 경수로서 석회분이 많고, 오랫동안 마시게 되면 몸 속에 석회질이 축적된다. 그리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통상의 음료수로서는 생수 또는 정수된물을 사용하거나 끓인 수도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물로 인한 전염병이 아닌, 수도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거의 없고, 혹 석회수 부작용으로 이상이 있을 시는 약국에 간단한 알약이 있으니 복용하면 된다. 한국의 오염된 물이나 수도물은 끓여도 석회분이 거의 없으나, 프랑스는 비싼 생수라 할지라도 끓이면 단연 석회가 가라앉거나 달라붙는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용기, 주전자를 보면 차마 눈뜨고 못 볼만큼 더덕더덕 붙어있는 석회분을 볼 수 있다.
수도물은 염소(Clore), 염화물(Clolure)로 소독되어 있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도 모두 다 이러한 약품들을 함유하고 있다. 제일 좋은 물은 천연생수나 약수,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 그리고 수도물 순이다. 수도물은 큰 양동이에 받아서 하루나 이틀 놓아두어 염화물을 밑에 가라앉힌 후 윗물만 떠먹도록 권한다. 집안의 값비싼 화분에 물줄 때는 염소로 소독한 생수나 수도물보다는 빗물이나 잔디밭의 소독되지 않은 물을 붓는 것이 좋다. 콩나물공장에서 염소가 든 수도물을 쓰는 곳은  대한민국에 한 곳도 없다. 지하수를 쓴다. 그만큼  수도물은 몸에 좋지 않은 것이다.
물을 끓이면 물 속에 녹아있는 유용한 성분을 전부 죽여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 영향없는 물이 되고만다. 물을 끓이면 석회분이 엉켜붙어 약간의 석회분을 제거할 수는 있다. 
물을 소독하는 데는 염소보다 수 십 배의 소독효과를 주는 것이 물속에 은(銀)을 넣어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회분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물과 어떠한 액체를 끓일 때는 바이오 세라믹볼 또는 조각을 넣고 끓이면 매우 빨리 끓여지므로 가스를 두 배나 절약할 수 있다. 스파게티면을 끓일 때 한번 확인해보시라. 얼마나 빨리 끓여지는지. 술을 담그거나 삼계탕을 할 때 인삼속의 엑기스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시간안에 우러나온다. 한국에 다녀올 때 꼭 하나씩 들고 오도록 하자.
수도물로 상치를 씻을 때는 반드시 식초를 많이 넣어 10여분정도 물속에 담궈두어 씻어야한다. 상치 속에 미세한 크기의 유충들이 살아 들어있는 것을 10여분 후에 관찰할 수 있다. 그것들을 삼킨다면 배속에 배추흰나비가 훨훨, 냉장고 안에서도 이 애벌레들은  버젓이 살아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생활정보 : 고기(육류)의 부위별 불어 명칭

소고기(Boeuf) 1등급(Premier Catégorie) Culotte: 엉덩이고기,  Entrecôte: 등심 Faux-filet,Filet: 안심, Gîte: 허벅지고기 Rumsteak: 엉덩이고기 Tranche grasse et aiguillette: 허벅지고기 옆의 큰 덩어리고기와 가늘고 긴 덩어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Bavette: 갈비아래쪽의 얇고 넓은모양의 고기 Griffe: 목아래쪽살, Talon: 목 뒤쪽고기 Macreuse; Paleron밑의 지방질이 없는 살코기 Paleron: 어깨에 붙은 덩어리고기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Crosse: 넓적다리 밑부분고기. Flanchet: 배 뒤쪽 살코기, Poitrine: 가슴고기. Gîte arrière: 뒷다리 허벅지아래부분 고기 Gîte avant: 앞다리 허벅지고기. Plat de côtes: 아래쪽갈비, Tendron: 배중간 살 양고기(Agn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arré couvert: 양갈비로 뒤쪽 8개의 갈비뼈. Filet: 안심,   Gîte: 넓적다리,   Selle: 허리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arré découvert : 어깨뒤쪽으로의 5개의 갈비 Epaule: 어깨살 3등급(Troisième Catégorie) Collier: 목고기,  Poitrine: 가슴고기 Haut de côtelettes: 갈비아래쪽 뼈 송아지고기(Veau) 1등급(Premier Catégorie) Cuisse, noix, sous-noix: 허벅지고기. Côtes premières; Côtes secondes뒤의 8개의갈비. Côtes secondes: 앞쪽의 5개의 갈비 Longe: 허리 위쪽의 갈비 Quasi et Culotte: 엉덩이고기 2등급(Deuxième Catégorie) Côte découverte: 어깨 윗쪽의 갈비덩어리 Epaule: 어깨고기

생활정보 : 알고 복용하자, 프랑스의 약들

타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예기치도 않게 몸에 이상이 생길 때가 있다. 이럴 때 한국에서 잔뜩 싸 온 한국 약들을 복용해 보지만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따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가 많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동네 가까운 의사(Chez Medecin)에게 진찰을 받은 후 처방전을 받는 방법이다. 특히 한국과 다르게 프랑스에서는 병원 한번 가는데 약속 잡기도 쉽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럴 때 프랑스에서도 병의 증세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병원에 가지 않고 직접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복용 할 수 있는 약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무조건 약사가 권해주는 약을 모르고 복용하는 것 보다 본인이 직접 약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조언을 따르는 편이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여 프랑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복용하는 대표적인 약들을 증상에 따라 소개하고자 한다. 󰁾 진통. 해열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복용되는 진통(두통. 치통. 근육통 등) 해열제는 다음과 같다.   Paracetamol(파라세타몰)성분이 함유된 약들 :  프랑스에서 진통. 해열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진통. 해열제로는 파라세타몰 (paracetamol) 성분이 함유된 DOLIPRANE, EFFERLGAN, DAFALGAN을 들 수 있다. 두통이 심할 경우 의사의 진단서 없이 구매 가능하며 약을 복용 한 후에는 적어도 20~30분 정도 그늘진 곳에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이부프로펜(ibuprofene)성분이 함유된 약들  : Advil와  Nurofen이 있다. 이 약들의 최대 복용량은 200mg이고 아스피린과 동시에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 두 약은 실제로 그 효과가 강력해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고 약의 복용이 잦을 경우 위. 장에 탈을 줄 수 있으므로 실제로 고통이 심하지 않을 경우는 복용을 자제해야한다. 특히 아스피린처럼 피를 액체화 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생리중인 여성의 경우 복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  아스피린(aspirine)성분이

파리 체류증 갱신 경험 사례 퍼옴

지난 조사에 따르면  200 만여 명의 파리 거주민 중  대략 310,000 명이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파리 시청 홈페이지 참조)  프랑스 내 이민자 관련 문제도 상당한 만큼 이민국에서 제시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후에야...합법적인 신분을 여권 한 면에 보장받았습니다.  6개월의 교환학생 신청을 해서(8월 말 입국),  2013년 02월 25일 의 유효기간을 가진 비자를 발급받았어요.  2013년 03월 19일  여전히 파리입니다. 여전히 합법입니다. 파리에 와서 교환학생 기간을 연장했고, 따라서 받았던 체류증을 갱신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죠.  제게는 가장 골치 아팠던, 또 하마터면 불법체류자 신세가 될 뻔 했기에 마음 고생도 했던 체류증을 발급받는 데까지는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므로... 그보다도 저는 체류증 갱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학생비자의 경우, 파리 거주인 경우입니다. *2009년 이후 이민국에 해당하는 OFII에 따르면, 별도로 경시청을 방문하여 발급받던 체류증 카드 없이 장기 체류 비자와 스티커(vignette)가 체류증 역할을 합니다. 1. 파리에 장기 체류를 하는 경우에는  입국 전 비자 발급  과정을 거칩니다. 2. 입국하고나서 처리해야하는  비자 및 체류증 발급 과정 도 있습니다.  입국 후 세 달 이내에,          - 우편을 통해 체류증 발급 약속 잡기  - 학생인 경우 cite universitaire (rer B 위치)에 직접 방문하여 (9월 초~11월 초)  바로 체류증 발급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고, 건강 검진 약속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 비자 만료기간과 관련된  체류증 갱신 (renouvellement du titre de sejour) 위 2.까지의 절차를 마치고 나면 여권에는 비자 스티커와 OFII에서 발급한 vignette 즉 스티커가 있게 됩니다. 1) 비자 기한 비자 기한